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원장 후보자 명단을 내면 25일에 11대 7로 나눠질 텐데, 만약 국민의힘의 제안이 없다면 표결에 맡겨 11대 7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추가 회동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추 원내대표가 오늘 결연한 의지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고, 예정된 추가 회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조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가지는 데 대해 “언제나 대화는 열려있다”면서도 “(이전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제시한) 책임있는 안을 들어본 적 없다”며 “저희가 계속해서 민즈당에 제안을 했지만 일언지하에 다 거절당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동이 유의미하려면 국회의장이 책임 있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30분간 대화를 나눴다.
배 수석부대표는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지만 현재로서는 진전이나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릴 만한 내용은 아쉽게도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 국회의 모습에 다가가기 위해서 타협안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제안이 있고 난 직후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당이 제안한 안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하면서도 “한번 저희가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가지고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동에는 전직 당 대표인 김기현 의원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도 함께했다.
오찬에서 두 전직 의장은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전반적으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는 취지로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오찬 내용에 대해 "(두 전직 의장님은) 여야 간 국회에서 정치를 함에 있어서 참을 때는 참고, 제대로 맞서야 할 때는...
그는 전날 오후 진행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언급하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진정으로 일하고 싶다'고 했다. 그렇다면 빨리 짝퉁 상임위를 해산하고, 정식 상임위로 들어오시라"고 촉구했다. 또 "우 의장께서 결단을 내려주셔야 한다. 속히 본회를 열어 원 구성을 매듭지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면서 "지체하면 할수록...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오늘은 의견을 좁히지 못했고, 내일부터 양당 원내수석들 간에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며 "상황을 보고 추가 회동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오랜 시간 설득이 있었지만 아직 좁히지 못했다"며 "지난 6월10일 11개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서 오늘까지 2주가...
민주당이 오늘 회동에서도 아무런 제안할 내용이 없다면 회동은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께서도 협상다운 협상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주실 것 당부 드린다"며 "민주당 논리를 사실상 대변하면서 우리 당과 합의 없이 의사일정도 일방적으로 정하고 중재도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을 예고한 점을 두곤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운영위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까지 내놓으면서 법사위 하나만 달라고 해도 그거도 안 주는 민주당과 무슨 대화가 필요하겠냐”고 반문하며 “의장이 천번 만번 불러서 회동하는 척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두 차례 회동했다.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이 이어지면서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됐던 본회의는 오후 5시, 8시로 두 차례 미뤄졌다.
국민의힘은 오후 7시 30분께 진행된 막판 협상에서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운영위·과방위원장을 가져가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제시했지만...
국회의장이 선출된 후 양당 원내대표가 공식 회동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막판 협상에서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운영위·과방위원장을 가져가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제시했으나 민주당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원내대표는 “어려움을 감수하고도 막판에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기승전 이재명 대표 방탄 살리기, 언론 방송...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국회법이 정한 시한 내에 상임위원회 선임안을 제출하지 않고, 국회의장과 민주당의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제안도 거부했다. 스스로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국민의힘은 이제부터 '무노동 불법세력'이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자기...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오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법정 시한을 앞두고 22대 국회 원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이뤄지지 않는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장은 마지막까지 원만한 원 구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와 만나 원 구성...
위해 국회의장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우 의장에게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안을 가져오라고 민주당에 이야기하라는 말도 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이날 우 의장이 제안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대해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18개 상임위원회 위원 명단 제출 요구에 대해서도 10일 의원총회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