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중국의 요소 수출통제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베트남·카타르 등으로 수입처를 다변화했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산업용(차량용 포함) 요소 수입 물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8.1%였으나 올해 1∼5월에는 13.0%까지 줄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산업용·차량용요소수입 비중은 베트남 63%, 중국 13%, 카타르 12% 등이다. 또한 현재 기업 및 공공비축 등을 합쳐 3개월분 이상의 차량용 요소가 확보된 점 등을 고려하면 이번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에 따른 국내 영향도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차량용요소수 수급 상황 및 제3국 요소 수입동향을...
중국의 자국산 요소 수출 통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차량용 요소 확보 물량이 제3국과의 추가 계약으로 7개월분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경제안보 핵심품목 총괄반(TF) 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 흑연 및 갈륨ㆍ게르마늄 등 최근 공급망 리스크 품목 동향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21일...
국내 요소수 시장의 최대 사업자인 롯데정밀화학이 계약한 물량으로, 중국의 '요소 통관 중단' 조치 이후로 국내에 입항한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요소 5500톤은 차량용요소수 1550만ℓ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으로, 대략 0.9개월분에 해당한다.
정부 관계자는 "관세청에서 해당 물량에 대한 신속 통관을 지원하고 있고 요소수 제조 공장으로의 입고도...
지난달 말 중국의 자국산 요소 수출 통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차량용 요소 확보 물량이 6.8개월 분으로 늘었다.
요소 확보 물량 확대 등으로 차량용요소수가 주유소에 차질 없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경제안보 핵심품목 전담반(TF) 총괄반 회의를 열고 차량용요소 수급 및 유통...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에서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 이후 국내 차량용요소 수급 현황에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 세관의 요소 수출 통제가 이뤄진 지난말 기준 차량용 요소 확보 물량은 3개월분에 불과했다. 이후 중국 외 제3국과 신규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확보 물량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추...
중인 차량용 요소 비축 물량 2000톤을 조기에 방출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외 제3국으로부터의 수입도 추진,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협의를 하고 있으며, 과거 수입 실적 등을 바탕으로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수입도 고려 중이다.
장 차관은 이날 주유소 대표 등과 면담을 하는 자리에서 "전국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6일 '제11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TF 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 추가 물량 확보 △공공 비축 확대 △중국과의 외교적 협의 등 요소수 대란을 막기 위한 대응책을 내놓은 바 있다.
주유소 업계는 최근 소비자 불안심리로 인해 요소수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대부분 주유소에서 요소수를 정상 판매 중이며 가격변동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요소 수출을 제한한 건 아니지만, 자국 내 요소 수급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업부는 4일 ‘정부-업계 합동 요소 공급망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 수급 안정화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우선 정부는 공공비축을 확대하고, 업계는 대체 수입국과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동남아, 중동 등...
정부는 중국 외의 지역에서 요소 물량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공 비축을 늘려 공급망 유동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조달청은 1개월 사용분에 해당하는 6000톤 규모의 차량용 요소 공공 비축 물량 규모를 이른 시일 내에 1만2000톤으로 두 배 확대하기로 하고, 국내 요소수 생산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일시적인 수급 애로가 발생한...
이날 현장 방문은 최근 중국 당국이 한국으로의 산업용 요소 수출 통관을 보류하면서 제2의 요소수 대란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자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국내 1위 요소수 생산기업인 롯데정밀화학도 함께 했다.
장 차관은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으로 기업들이 제3국으로 수입 다변화 시...
요소 상품은 크게 디젤 차량에 주입되는 요소수를 만드는 산업용 요소와 농사를 짓는 데 쓰이는 비료용 요소로 나뉜다. 중국산 수입 비중이 20% 이하로 낮은 비료용 요소와 달리 차량용 요소에 주로 쓰이는 산업용 요소의 중국 수입 의존도는 90%가량으로 높은 편이다.
이번 수출 통관 보류 조치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중국 내부적으로 요소 수요가 긴장돼 벌어졌다....
차량용요소 수입 업체들은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움직임이 보도되기 시작한 7일 이후에도 중국 생산 업체와 정상적으로 신규 계약을 맺고 있다면서 현재 중국에서 수입하는 요소 수급에는 차질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 국내엔 민간 재고 55일분, 조달청 비축 15일분을 더해 총 70일분의 차량용 요소 재고가 확보된 것으로 파악했다. 여기에 더해...
앞서 2021년 하반기 중국이 석탄과 석탄에서 생산되는 요소 등의 수출을 제한하자 국내에서 일시적으로 차량용요소수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요소수는 경유차 배기가스 저감장치에 쓰이는 촉매제로 요소수가 부족하면 엔진 출력이 제한되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 8일에도 "중국 당국의 포괄적 요소 수출제한 조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요소수 비축 물량이 차량용 기준 두 달 치 확보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이 전면적인 수출 통제에 나서더라도 곧장 심각한 품귀 현상으로 이어지진 않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 정부는 앞서 파악한 목록을 바탕으로 대체 수입선을 확보하는 중이라는 설명입니다.
요소 수출 통제, 한국 향한 우회적 경고?…‘자원 무기화’...
정부는 8일 중국의 비료용 요소 수출중단 관련 "중국 정부가 공식적인 비료용 요소의 수출 통제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수출이 중단돼도 수입 다변화가 이뤄지고 가격도 하향 안정화 추세로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해외언론이 중국 당국이 국내 가격 상승 이후 비료생산 업체들에 비료용 요소...
2021년 10월 중국이 갑자기 수급 부족을 이유로 요소 수출을 통제하자 그 여파로 차량용요소수가 부족해지는 ‘요소수 대란’이 벌어졌다. 평소 10ℓ당 1만 원 수준이던 요소수 가격은 당시 10배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2021년 수급 대란을 겪은 이후 정부와 산업계는 요소수 수입처 다변화를 추진했지만 2022년 중국이 수출을 재개한 이후 여전히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앞서 지난해 12월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인한 국내 차량용요소수 부족 사태로 경제 타격 우려가 커지는 등 우리나라의 수입 원자재 공급망 리스크가 부각된 바 있다.
문승욱 장관은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의 공급망 리스크 완화에 만전을 기하고, 소재·부품·장비법 개정을 통해 센터를 법정 기관으로 지정해 안정적 운영을...
요소 1100톤은 요소수 310만ℓ를 만들 수 있는 양이며, 이번 1차분은 전량 차량용요소수 제조업체에 공급된다.
LX인터내셔널은 잔여분 8900톤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앞둔 2차분 4200톤은 2월 중에 들어올 예정이다. 나머지 4700톤도 이른 시일 내에 국내 도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LX인터내셔널이 중국산...
산업 분야에서는 최근에 발생한 요소수 품귀 사태,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글로벌 공급망 훼손'이 29.8%의 응답률을 기록해 1순위로 나타났다. 그 뒤로 '한국 콘텐츠 글로벌 인기'가 29.2%, 3순위로는 '2030년 한국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40% 상향 등 탄소중립 전환 가속화'가 19.9% 등을 기록했다.
국제 분야에서는 '코로나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국경봉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