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외통위원들은 오후 4시께 방북 경로의 역순으로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했다.
안 위원장은 귀환 인사말에서 “현장 방문을 통해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우리 정치권의 의지와 노력이 정부는 물론 북측에도 잘 전달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북한 당국도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논의가 원활히 추진될 수...
외통위 의원 등 40여 명의 방북단은 이날 공단을 방문해 배수장과 소방서, 변전소 등 공단 내 기반 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어 개성공단 입주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방문에 앞서 “남과 북이 서로 신뢰를 쌓아감으로써 남·북 관계 개선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국회 외교통일윈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배수장, 소방서, 변전소 등 기반 시설과 공단 내 의료시설인 개성공업지구부속의원 등을 돌아보고 입주기업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외통위의 방북을 계기로 남북관계 진전을 기대하는 시각이 늘고 있다. 북한도 이번 기회를 통해 개성공단을 보다 협력적으로 키우고 나아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찰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국회 차원의 첫 개성공단 방문이자 국정감사 활동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방문에는 재·보선 일정 때문에 불참 의사를 밝힌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 북한이 방북을 허용하지 않은 북한 이탈 주민 출신인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을 제외한 21명의 외통위 소속 여아 의원이 참여한다.
정부는 지난 24일 외통위원들의 개성공단 방북 동의 입장을 전해 받은 뒤 바로 다음날 외통위원 24명 등 모두 50명의 방문 명단과 일정을 통보했다. 북측이 조 의원을 제외한 방북단 49명에 대해 최종 동의한 만큼 오는 30일 외통위의 개성공단 방문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 의원은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이 학교 경제학부 교원으로 재직하다 지난 1994년...
통일부는 이날 “오늘 오후 7시 30분경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를 통해 외통위 소속 국회의원 24명 전원을 포함한 보좌진과 기자 등 50명의 방북단 명단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통위 소속 의원 24명 전원의 명단이 통보됨에 따라 북측이 이에 동의할 경우 탈북민 출신의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 역시 이번 방북단에 포함될 예정이다.
북측은 명단을...
기자단도 이번 방문에 동행한다. 외통위원들은 이번 방북을 통해 개성공단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외통위는 개성공단을 오는 30일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방북신청서를 14일 통일부에 제출했고, 통일부는 16일 이러한 방문 추진 희망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
심재권 민주당 의원은 “이미 여야 간사간 (개성공단 현장시찰을) 합의한 바 있다”면서 “오늘이라도 방북 신청을 바로 신청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외통위는 국감 기간 개성공단 방북을 추진했었지만, 최근 이산가족 상봉이 무기 연기되고 북측의 대남 비난이 거세지는 등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주춤했다.
홍 의원은 “북한이 지난 20일께 중국에 있는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를 통해 방북 기업인 명단과 방북계획서를 이날 오전까지 이메일로 보내주면 방북을 허용하고 물자반출을 승인하겠다고 통일부에 제안했으나 통일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류 장관과 외통위 의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 요청을 했는데, 류 장관이...
한편 홍양호 차관은 19일 오후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을 방문해 개성공단 사태에 대한 야권의 의견수렴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방문해서 박진위원장을 비롯한 외통위 의원들을 대상으로 대책을 논의한다.
아울러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실에서도 이날 개성공단과 관련한 토론회를 열며 이 자리에서 김영탁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이 우리측 입주 업제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