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에 맞춰 외국어·외래어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10대 실천과제를 정해 시행한다.
10대 실천과제는 △아름다운 우리말 일상 환경 구축 △언론·방송 보도 용어 개선 △온라인 국민 참여형 행사 추진 △청소년 국어능력 제고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 등 5대 분야에 대한 과제로 구성했다.
우리말 아파트 이름을 생각해 보는 '우리집...
신조어와 밈, 외래어 등으로 복잡하고 넓은 범위로 언어 사용 범위가 확대되며 ‘세종대왕이 알면 슬퍼하신다’는 농담이 흔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이런 실상에는 언어가 우리의 사고와 세계관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결정한다는 ‘언어결정론’이 따라온다.
인류학자 에드워드 사피어와 언어학 전공학자인 벤자민 워프가 최초로 주장해 ‘사피어-워프 가설’이라...
'비교적 짧은 시기에 걸쳐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단어나 구절'이라는 뜻의 유행어는 '새로 생긴 말 또는 새로 귀화한 외래어'라는 뜻의 신조어와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특정한 상황에서 쓰인 말은 사람들 사이에서 번져 일종의 ‘밈’(meme·인터넷 유행어)이 되기도 한다. 밈은 리처드 도킨스의 책 ‘이기적 유전자’에서 유래돼 ‘모방돼 전달되는 문화적...
그러나 이제는 메뉴판에도 ‘버거’라는 외래어가 그대로 표기된다. 그만큼 북한에서도 햄버거는 익숙해진 먹거리인 셈이다.
패스트푸드 햄버거에 곁들인 김치 그리고 생맥주
북한 최초의 패스트푸드점 이름은 ‘삼태송’이다. 2009년 평양에 처음 문 열었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낯선 먹거리인 탓에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메뉴는 서방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말 속에 조용히 파고든 외래 표현
기자 역시 그동안 겁 없이 ‘전미자동차노조’라는 단어를 써왔음을 고백합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사여야 한다’는 허울 좋은 핑계를 쥐고 있었음도 고백합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를 바꿔쓰는 게 맞습니다. 새 문물과 함께 따라온 외래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우리말로 충분히 바꿔쓸 수 있는 표현은 응당...
70~80대 고령층 200명의 키오스크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평소 낯설어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용어, 외국어와 외래어 등을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풀었고 각 기기가 사용되는 상황에 맞는 언어 지침과 화면도 제안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무인기기 제작·운영업체와 보고서를 공유해 새로운 무인 기기를 개발할 때...
동네 이름에서 건설사명과 브랜드는 물론 외래어 별칭까지 더해 뜻을 알기도 기억하기도 힘든 아파트 이름에 변화를 주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서울시는 아름다운 한글과 고유한 지명을 담은 쉽고 편한 이름이 자리 잡도록 '아파트 이름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새로 쓰는 공동주택 이름 길라잡이-아름답고 부르기 쉬운...
서울시는 길고 생소한 외래어 일색의 아파트 명칭이 아름다운 우리말을 해치고 생활에 불편을 주기도 하는 만큼 부르기 쉬운 한글, 고유지명을 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지난해부터 공동주택 명칭 개선을 고민해왔다.
작년 12월 건축·국어·지리 등 분야별 전문가와 논의를 시작했고 올해 4월엔 조합·건설사 등 업계와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김승수 “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번역 전문 지원 기관 필요”김성원 “정부부터 솔선수범해 외래어 사용 자제해야”
국민의힘 의원들이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정부 부처 등 공공기관이나 K-콘텐츠에서 사용하는 부실한 한국어 실태를 지적하고 나섰다.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받은...
외래어, 통신 전문 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렵고 가입 정보의 정확한 이해가 어렵다는 시니어 고객의 VOC를 적극 반영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가입 내역 확인서를 제작했다. 큰 글씨와 쉬운 용어를 적용하고 사용중인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할인혜택 등을 문자와 종이 출력물 형태로 상세히 안내해 시니어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AI 기반 음성인증...
’팸투어’ 와서 ‘로케이션 인센티브’ 받으세요
영화나 드라마 촬영팀을 유치하려는 지역 기반 영상위원회들이 주로 쓰는 표현이다. 풀어 말하면 “우리 지역이 촬영지로서 적합한지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사전답사를 지원할 것이고, 실제 촬영까지 이루어질 경우 제작지원금도 주겠다”는 의미다. 그야말로 전폭적인 지원정책을 뜻한다.
‘팸투어’...
불필요한 외국어나 그 뜻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외래어를 빈번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미국 영화계에서 넘어온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는 ‘박스오피스 1위’라는 표현은 본래 매출액 1위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한국에서는 관객 수를 우선해 집계하기에 본래의 뜻을 분명하게 담지 못한다.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처럼 영어동사를 우리말에 섞어...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증권사 리포트는 전문용어나 외래어로 작성되는 경우가 많아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낯설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상향’, ‘유지’, ‘하향’과 같은 목표주가 또는 투자의견 항목이 가장 쉽게 읽히고 더 중요하다”라며 “목표주가 상향 또는 하향 리포트가 나오면 관련 기사도 더 많이 나오고, 해당 리포트에...
뜻 모를 알파펫 축약형으로 바꿔 한국적 정체성이 없는 기업명과 브랜드, 번역을 아예 포기한 영화 제목, 난해한 아파트 이름,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오히려 외래어 사용을 조장하고 있는 현실은 모습을 달리해서 나타나는 종속적 가치관을 보여준다. 개인이 자존감 없이는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없는 것처럼 국가도 스스로를 존중하고 아끼지 못한다면 고유한 공동체를...
인공지능은 이미 한글맞춤법 규정, 외래어표기법 등 문법적 영역의 학습을 완료했다.
그렇다면 방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습득·재가공하는 능력도 탁월한 인공지능을 상대로 과연 사람만이 해낼 수 있는 고유의 경쟁력이 있을까?
다음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사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예제 1)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일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하지만 각종 다양한 외래어가 추가되며 ‘정체불명’ 아파트 단지 이름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이 있으면 ‘리버’, 숲과 함께면 ‘포레스트’
입지 반영은 ‘포레스트’, ‘퍼스티지’, ‘센트럴’, ‘파크’, ‘프레스티지’, ‘리버’ 등이 대표적인데요. 근처에 숲, 공원, 호수 등이 있으면 으레 추가되는 키워드들입니다. 심지어 강이 없어도 ‘리버’가 붙는...
프랑스어 로망(roman)을 일본에서 비슷한 한자음을 찾아 써 굳어진 말이 외래어로 우리말에 들어왔다.
☆ 유머 / 코앞에 답이 있어요
변호사가 거액의 회사 공금을 횡령한 사원의 처리에 대해 사장에게 “일을 계속 시키고 월급에서 공제해 나가도록 하십시오”라고 조언했다.
사장이 “그렇게 해서는 평생 못 갚을 겁니다. 월급이 너무 적거든요”라고 하자...
특히 자동차 관련 용어들은 그 자체가 외래어인 탓에 우리 것으로 들여와 쓰는 과정에서 여러 병폐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요.
그뿐인가요.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가 코앞에 닥친 21세기에도 우리는 운전자와 나란히 앉은 옆좌석을 ‘조수석’이라고 부릅니다. 도대체 누가 ‘조수’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저 자동차 회사가 이 좌석을 ‘조수석’이라고...
국토교통부는 철도 분야에서 관행적으로 쓰여 온 불필요한 외래어를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화한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용어 중 368개 용어에 대한 전문가 회의 및 관계기관 설문을 통해 표준화 대상용어 262개를 선정했다.
국토부는 행정규칙 고시에 앞서 철도 순화어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우리 국립국어원은 우크라이나의 수도를 ‘키예프’가 아닌 ‘키이우’로 표기할 것을 포함한 외래어표기법을 확정해 이에 화답했다.
피온4의 우크라 팀·선수 표기 변경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대표적인 선수는 우크라이나의 축구 영웅 ‘셰우첸코’다. 셰우첸코는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2000년대를 풍미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