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노예 사건은 지적장애가 있는 노동자들이 전남 신안군 외딴 섬에 끌려가 수년간 임금 없이 노동을 강요당하고 폭행과 욕설에 시달린 사실이 2014년 알려진 사건이다. 강 씨 등은 2015년 11월 "국가와 지자체가 경찰권과 사업장 감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라며 위자료 총 2억4000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장애인의 노동력을 착취해 충격을 준 ‘염전 노예’ 사건에 대해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이라며 발본색원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법무부·안전행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원자력안전위 업무보고에서 “소설보다 현실이 더 기가 막힌 일들이 많다고 하더니 정말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섬노예
장애인을 외딴 섬에 팔아 염전 ‘섬노예’로 만든 일당이 적발되면서 네티즌의 분노가 거세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염전에서 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며 인부들을 학대한 혐의(영리목적 약취·유인 등)로 홍모씨와 직업소개업자 고모씨 등을 형사입건한다고 6일 밝혔다.
건설 일용직으로 일해 온 채모(48)씨는 지난 2008년 좋은 일자리를 소개시켜준다는 전남...
이후 채 씨는 신안군의 한 외딴 섬 염전에 팔려가게 됐다.
염전 운영자 홍모(48)씨는 채 씨를 노예처럼 부렸다. 하루 5시간도 채 재우지 않으면서 소금 생산은 물론 벼농사, 신축건물 공사 잡일 등을 시켰다. 그럼에도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다.
시각장애 5급인 김모(40)씨도 2012년 7월부터 같은 염전에서 채씨와 함께 일을 했다.
채 씨는 2000년 과도한 카드빚에 집을 나와...
외딴섬 염전 노예
외딴섬에 끌려가 염전에서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해온 장애인들의 비극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몸이 불편한 자신들을 취업시켜준다는 말에 현혹돼 순순히 직업 소개업자를 따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외딴섬 염전 노예 생활에서 탈출한 시각장애인 김모 씨(40)는 2012년 7월 카드빚을 지고 집을 나와 노숙생활을 하던 중 일자리와 숙식을...
건설 일용직으로 일해 온 채모(48) 씨는 2008년 더 나은 일자리를 소개시켜준다는 전남 목포의 직업소개소 직원 고모(70) 씨를 따라 전남 신안군의 한 외딴 섬 염전으로 갔다. 그러나 염전 운영자 홍모(48) 씨는 채 씨를 하루 5시간도 재우지 않으면서 염전은 물론 벼농사, 신축건물 공사, 집안 잡일 등을 시켰지만 무보수로 ‘노예’처럼 일만 시켰다.
시각장애 5급인...
건설 일용직으로 일해 온 채모(48)씨는 지난 2008년 좋은 일자리를 소개시켜준다는 전남 목포의 직업소개소 직원 고모씨를 따라 전남 신안군의 한 외딴 섬 염전으로 보내졌다.
이후 채모씨는 염전은 물론 신축건물 공사, 집안일 등으로 하루 5시간 이상 잠을 자지 못했으며, 보수도 없이 '노예'처럼 일했다.
2000년 카드빚으로 가출해 공사장을 10여 년간 전전하며 서울...
6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채모(48)씨는 일자리를 소개시켜 준다는 말에 속아 지난 2008년 전라남도 목포의 직업소개소 직원 고모(70)씨를 따라 신안군의 한 외딴 섬 염전에서 5년간 감금생활을 했다.
이때만 해도 채씨는 노예처럼 부려질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염전 운영자인 홍모(48)씨는 채씨를 하루 5시간도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