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첫 장편소설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로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을 흥미롭게 재구성한 조완선 작가가 썼다.
소설은 호화로운 말년을 보내던 고등계 고문 경찰이 수십 년 전 그가 사용하던 고문 방법으로 살해되면서 시작된다. 누구나 분노하지만 행동으로 나서지 못한 악인 처단을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집행해 나가는 '집행관들'이 등장한 것이다.
그들의 다음...
원래 외규장각에 보관돼 있던 의궤는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로 반출됐고 현재는 영국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다.
조택일 LG전자 E&M센터장 전무는 “우리 문화재를 세계에 알리는 전시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LG전자의 앞선 기술이 인터렉티브 아트에 널리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환수 성과로 꼽히는 외규장각 자료는 프랑스로부터 5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임대 형식으로 돌려받았고, 일본 왕실도서관 자료도 일본정부가 ‘인도’하는 형식으로 돌려받았다.
당시 조건 없는 완전한 환수가 아닌 데 대해 많은 사람들은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고 그 정서는 지금도 그대로다.
또 불법으로 유출되었건 적법하게 나갔든 간에 무조건...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은 TGV 수출을 위해 프랑스가 병인양요 때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 1권을 들고 1993년 방한했다. 그는 TGV 낙찰에는 성공했지만 그가 약속한 프랑스 외규장각 도서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들의 반대로 오랜 난항을 겪은 뒤 2011년에야 5년 단위 대여 갱신의 형식으로 한국에 반환되었다.
자국의 주요 대기업 지분을 갖고 있는 프랑스...
아울러 김 전 대통령은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이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국내로 반환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993년 고속철 수주를 위해 방한한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휘경원 원소도감' 상하 두 권을 가져와 한 권을 한국에 반환했다. 이때부터 외규장각 도서 반환 협상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인천시는 이 외에도 49개 공공도서관과 219개 작은도서관에서 도서관축제와 독서동아리 등 책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팔만대장경이 강화에서 제작됐고, 외규장각·정족산사고 등 우리나라 기록문화가 탄생한,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인천을 유네스코가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했다”며 “이를 계기로 인천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책으로...
◇ 나라 안 역사
이병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가 보관중인 외규장각 도서를 5년 단위 갱신 가능 일괄대여 방식으로 돌려받기로 합의
포항 요양원 화재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10명이 사망
중견 건설업체인 신성건설,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신청
부산 APEC 정상회의 개막
영종도 국제공항 기공식
이정재 곽영주와...
다만 프랑스에서 반환된 ‘외규장각 도서’와 같이 정부 간 협상에 의해 ‘대여’ 형식으로 환수돼 현행법상 국가문화재로 지정하기 어려운 문화재는 제외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소장처에서 지정 추천을 받은 22건 50점에 대한 기초 검토를 마쳤다. 이 중에서 우선 12건 32점을 대상으로 지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국새 3점(황제지보·유서지보...
양국간 최대 현안이던 외규장각 도서가 2010년 한국에 반환되면서 외교적 걸림돌이 제거된 것도 양국간 경제관계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설명됐다.
북한에 대해서도 올랑드 정부는 일단 기존의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랑드 후보는 지난달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미사일 발사를 저지해야 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김정일...
특히 외규장각 도서를 발견해 반환운동을 했을 때 정 주교가 관련자료 확보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인천 교구는 전했다.
박 박사는 귀국할 때마다 인천가톨릭대를 방문할 정도로 이곳에 애정이 컸다고 알려졌다.
유산 2억원은 인천가톨릭대 신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전달식은 오는 26일 인천교구 설정 50주년 폐막 미사에서 진행된다.
한편...
그는 프랑스에 있는 외규장각 도서의 한국 반환에 큰 힘을 보탠 사학자로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7대학에서 역사학 박사를 수료했다.
그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일하던 1972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을 발견했다. 1977년에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던 외규장각 의궤를 처음 발견해 반환운동을 촉발시켰다.
외규장각 도서의 국내 반환에 큰 힘을 보탠 박병선 박사가 23일 오전(한국시각)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박병선 박사는 지난해 1월 직장암 수술을 받고 파리에서 요양하고 있던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박병선 박사는 프랑스에 있는 외규장각 도서의 한국 반환에 큰 힘을 보탠 사학자로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7대학에서 역사학 박사를 수료했다.
그는...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들을 반환받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가 향년 83세의 나이로 22일 프랑스에서 타계했다.
박 박사는 파리시내 15구 잔 가르니에 병원에서 요양을 해오다 이날 밤 10시40분(한국시간 23일 오전 6시40분)께 숨졌다고 병원 측이 전했다.
박 박사는 지난해 1월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 병원에서 직장암 수술을...
이번 포럼은 외규장각 도서 및 궁내청 도서 환수의 외교적 성과를 기념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재 환수 전략 수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에서는 문화유산법의 세계적 권위자로, 유네스코 문화유산국장을 역임한 호주 퀸즐랜드대학 린델 프롯 명예교수를 비롯해 그리스, 이탈리아,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의 문화재 환수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이파크백화점 문화센터가 오는 7 22일 ‘외규장각도서와 조선왕실의궤’를 주제로 여름학기 특별강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이태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과 이성미 한국학 중앙연구원 교수 등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나와 외규장각도서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 선조들의 기록문화를 되짚어 본다.
특히, 이태진 위원장은 외규장각 귀환에...
국립중앙박물관은 26일 "유일본 2책을 포함해 외규장각 도서 중 마지막 4차 반환 대상인 73책이 내일 오전 8시40분 인천공항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편으로 들어올 예정"이라면서 "이로써 반환대상 296책 전부가 국내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외규장각 의궤는 지난달 14일 1차를 시작으로 같은달 29일, 지난 12일까지 3차에 걸쳐 유일본 28책을...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외규장각 의궤 2차 반환분이 29일 국내에 도착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외규장각 의궤 2차분이 이날 오전 8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이번 2차분에는 73책의 의궤가 4개의 상자에 나뉘어 들어오며 이 중 유일본도 10책 포함됐다.
의궤는 통관 절차를 거친 뒤 곧바로 보관 장소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운송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