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관련 조정안과 관련해 사태를 일으킨 업체들의 입장차만 재확인했을 뿐 구체적인 피해 구제 방안 논의에 대한 진척은 없었다.
국회 환노위는 이날 오후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옥시레킷벤키저·애경산업·SK케미칼 등 기업 측 관계자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앞서...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전 사장과 영국 레킷벤키저 본사 책임자들이 출석하지 않은 청문회장부터 그 주변에서 1인 피켓시위를 벌이는 피해자들도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환노위 소속 국회의원으로 다시 이 사건을 들여다본 그는 “정치가 끊임없이 책임감과 슬픔을 가져야 하는 법”이라고 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세상에 드러난 지 올해로 12년째다....
남양유업과 미스터피자는 갑질논란으로 불거진 불매운동으로 회사를 매각했고, 가습기살균제 사태로 옥시도 매대에서 사라졌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급감한 닛산은 한국 철수를 결정하기도 했다.
실수와 안일함이 부른 불매운동이 회사의 존폐를 위협하는 사례가 있따르면서 소비자와 접점이 강한 유통ㆍ소비재업계는 불매운동의 대상이 될까...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연루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직 임원들이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드러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피해자는 있고 가해자는 없게 되는 재판부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내 몸이 증거다'라며 오열하고 절규하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지금 사법부의 결정은...
데톨과 함께 옥시크린, 옥시싹싹, 이지오프뱅, 물먹는 하마 등이 옥시의 생활용품 브랜드다.
데톨은 현재 ‘우한폐렴’ 사태에 손세정제 브랜드 중 하나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상황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흔들려선 안 된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이 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한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제조·판매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했으나 절반가량을 받아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유)옥시레킷벤키저, 한빛화학, 김종군(용마산업사대표), 애경산업, 롯데쇼핑...
갖가지 악재 속에서 남양유업은 갑질 사태 이전의 실적은 회복하지 못했지만,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1조 원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장본인 옥시 =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제품을 만든 기업이다.
하지만 사과는커녕 증거인멸, 책임회피를 일삼았고 이에...
하지만 레킷벤키저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옥시의 모기업이란 사실이 보도되면서, 듀렉스 제품은 편의점과 약국 등 주요 유통망에서 사라졌다. 오카모토 역시 위안부에 콘돔을 공급했던 전범 기업이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점유율이 하락했으나, 듀렉스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으로 다시 점유율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2013년 마이크로소프트...
가습기 메이트는 2011년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서 옥시의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 다음으로 많은 피해자를 낸 제품이지만 원료 물질의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제조·판매사들이 처벌을 피해왔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는 CMIT·MIT 원료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쌓이자 지난해 11월 최창원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
가습기 메이트는 2011년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사태 당시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다음으로 많은 피해자를 낸 제품이다.
검찰은 최근 압수수색에서 SK케미칼이 CMIT·MIT 성분의 독성 실험 연구보고서 등 안전성 관련 자료를 보유하고 있었으면서도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확산되자 이를 인멸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2016년 검찰의 가습기...
가습기 메이트는 2011년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사태 당시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다음으로 많은 피해자를 낸 제품이다.
검찰은 최근 압수수색에서 SK케미칼이 CMITㆍMIT 성분의 독성 실험 연구보고서 등 안전성 관련 자료를 보유하고 있었으면서도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확산되자 이를 인멸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2016년 검찰의 가습기...
현재까지 개별 피해자 배상에 약 1450억 원, 정부 특별구제기금 납부에 674억 원 등 가습기 살균제 사태 해결에 총 2100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
박동석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이사는 “당사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신 피해자와 가족분들, 그리고 한국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현재까지 정부 조사에서 피해...
법률 자문에 정용석 전 부행장이 참여하는지는 알수 없다”면서도 “간접적으로 자문을 해주지 않겠느냐”고 했다. 김앤장은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온 옥시 사태 등의 법률 대리인을 맡아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김앤장 관계자는 “(우리는) 협상을 주도하거나 구체적인 구조조정이 아닌,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법률적인 자문을 맡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2000년 수많은 사상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 대표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신 전 대표와 함께 기소된 존 리 전 옥시 대표는 증거부족의 이유로 무죄가 최종 선고됐다.
대법원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 25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신 전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당 을지로위는 ‘물량 밀어내기’로 촉발된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출범했다. 이후 유통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공정 계약 문제, 삼성전자서비스·LG유플러스 불법 파견·불법도급 문제, 전통시장·골목 상인 등 영세 자영업자의 불이익 문제 등 ‘을(乙)’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노동 현장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가습기 살균제 사고...
‘물량 밀어내기’와 본사 직원의 욕설 논란으로 촉발된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출범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의 통과를 주장하며 국회 중앙홀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초대 위원장을 맡은 후 지난해 말까지 4년 동안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유통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공정 계약 문제, 삼성전자서비스...
박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서울시가 아니라 여기 계신 소비자 단체 여러분이 잘해주신 덕분에 탄 상이니 사실 소비자단체 스스로에게 수여한 상”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옥시 사태나 폭스바겐 사태를 보며 소비자 권익이 옹호돼야 하는 중요성을 인지해 (권익 확보를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해왔다”고 밝혔다. 소감 말미에 “상은 과거에 잘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하지만 최근 옥시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국회 본회의 통과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식품위생법 개정안은 식품제조업자가 기준에 미달하는 식품을 제조·판매하거나, 또는 소비자가 불량 식품을 먹고 질병이나 기타 손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가 입은...
전안법은 옥시 가습기 사태 등을 거치며 커진 ‘소비자 안전 관리’ 요구를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전기용품 외에 의류ㆍ신발 등 생활용품 제조자도 제조에 사용된 원단 등 재료의 안전성 시험성적표 같은 ‘공급자적합성확인’ 증빙서류를 보관하도록 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판매 상품에 대해 인증정보(KC 인증마크, 인증번호 등)를...
△‘1106명’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수
1106명(환경보건시민센터 집계 기준)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상반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생활용품 시장은 큰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 9월에는 국내 제조사들의 치약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메칠이소치아졸리논 등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각종 생활용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