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점을 활용하면 미국은 동남아에서 중국을 더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을 것이다. 전략적 인내 대신 전략적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북한 문제에서도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 미국 싱크탱크 카토연구소의 테드 갈렌 카펜터 선임 연구원은 “바이든이 오바마 때와 비슷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면 김정은이 북한을 본격적인 핵무기 강국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에 미얀마를 내주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미얀마는 중국과 인도, 그리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다. 제재하더라도 그 피해는 고스란히 미얀마 주민들이 떠안게 될 우려가 크다.
그렇다고 해서 소극적으로 대응하자니 가뜩이나 대선 불복 및 의사당 난입 사태로 추락한...
앞서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동남아시아 국가 등 15개국은 RCEP에 서명했다. RCEP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관계국 간 관세 인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의 경우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만들고 중국을 견제했지만, 트럼프 정부 들어서 탈퇴하고 일방 외교로 전환한 상태다. 다만 조...
마치 21세기 대한민국이 아닌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의 풍경이 떠오르는 장면이었다.
지식 기반 서비스업, 한류로 대표되는 문화 콘텐츠 산업 등이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먹거리라고 하지만, 지난 60여 년 우리 경제를 받치고 있었던 제조업은 아직도 여기에 굳건히 살아 있다. 작업복 차림의 평범한 모습으로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에게서 나는 뜨거운 고마움을 느끼고...
미국은 공장의 해외이전에 따른 제조업 공동화 현상이 심각해 2010년 오바마 정부가 ‘Remaking America’를 외치며 제조업 부흥을 위해 리쇼어링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이 제조업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리쇼어링 기업에 대한 혜택을 크게 해도 국내 기업의 반발이 적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아직 제조업이 강하며 국내에서 생산시설을 운영하는 대기업과...
그는 같은해 9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필리핀의 마약 용의자 즉결처형 문제를 제기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개XX 라고 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예정됐던 양국 정상회담이 취소되기도 했다.
두테르테는 이 자리에서 '또 다른 막말'에 대해서도 해명을...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에서부터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와 중국과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해상 실크로드에 걸쳐 거대 경제권을 건설한다는 목표다. 사실상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내건 아시아 중시 재조정 정책에 대한 대항마로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를 뒤엎겠다는 의도가 담겼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평가했다. 실제로 시 주석은 이날...
아베 총리는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와 TPP 협상을 주도해온만큼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TPP 탈퇴는 물론 미국 군사력 강화를 강조함에 따라 주일미군 운용 등에 변화가 올 수도 있다고 보고 동맹관계 재확인에 ‘올인’하려는 분위기다.
아베 총리는 21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참모들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상황...
시진핑 주석은 취임 직후인 2013년 6월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신형대국관계’ 제의를 통해 태평양 양안 두 강대국의 윈윈(win-win)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여 동진(東進)을 시사했다. 그리고 그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발표하면서 서진(西進)의 의지를 표명했다. 동진에 대한 미국의 견제에 중국은 11월에 동중국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들과 다음 달 캘리포니아 남부 휴양지 서니랜드에서 회의한다고 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국이 아세안 회원국 10개국 정상을 초청해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중국을 견제하는 아시아 중시 외교를 가속화한다고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APEC 정상들은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23차 정상회의를 열어 포용적 경제 성장 방안과 테러 대응책을 논의한 뒤 이런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
무역과 투자 자유화,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APEC이 경제가 아닌 안보 문제를 논의하고...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이 보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 도착한 조코위는 26일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한다. 이번 회담의 주요 아젠다는 투자와 무역이지만 환경보호와 안보 등도 깊이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두 지도자는 54세로...
미국은 애초에 TPP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중국을 주도로 한 아세안+3 (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본격 추진되자 위기감을 느끼고 협상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0년부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강력하게 TPP를 추진하면서 일본은 2011년 11월 TPP 참여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반해 한국은 소극적이었다.
이에 대해 산업부...
일본, 유럽 등 선진국 뿐 아니라 중남미와 동남아 국가들도 부채 문제가 심각한데다 세계 경기를 선도했던 중국 마저도 상황이 좋지 않으니 금리 인상은 곧바로 대공황으로 이어진다는 논리다.
공포는 ‘팩트(fact)’가 가미되면 한층 더 커진다. 2008년 금융위기 후 연준이 양적완화(QE)로 푼 금액은 3조1000억 달러. 6000억 달러에 불과했던 통화량이 3조7000억...
이후 12일부터는 미얀마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와 미국-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오는 15일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베이징 APEC 정상회의와 브리즈번 G20 정상회의에 함께 참석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공식 회동할 계획은 없으나 비공식적으로 만나 우크라이나...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12일부터 사흘동안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미국-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여기서는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정상 회동할 계획이다.
14일에는 양곤의 '동남아 청년지도자 구상'(YSEALI) 회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하고 아웅산 수치 여사와도 만날 계획이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15일에 호주...
오바마 대통령은 아울러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해상 영유권 분쟁을 해결하려는 동남아 국가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지속된 전쟁을 끝낼 것이며 향후에도 군사력 사용을 자제할 것이나 세계의 리더로서 없어서는 안 될 국가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강조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하는 형식으로 열리는 이 회담에서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등 3국 정상은 북핵 및 핵비확산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현재 3국은 회담 일시를 최종 조정중인데 한국시간으로 26일 새벽에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미국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이 깔려있다. 그동안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오바마도 2013년 연초 연설에서 앞으로 3D 프린터가 제3의 산업혁명으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중국, 일본의 경우 국가 차원에서 3D 프린터를 전략 사업으로 지정,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에 반해 한국은 아직 3D 프린터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이 없다.
이에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고심하는 정부는 3D 밸리를 조성하고 3D 프린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