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에서 태풍 콤파수가 강타해 선전시 옌톈항 일부가 폐쇄되고 홍콩거래소가 휴장하는 등 피해가 벌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홍콩과 선전에 67척의 컨테이너선이 정박해 있으며 이는 기존 평균보다 22% 더 혼잡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37척이 대기 중인 싱가포르에까지 도미노 현상을 일으켜 광범위한 공급망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싱가포르항은 전...
바다 위 선박 67척...8월 26일 이후 최다
태풍 ‘콤파수’로 중국 선전시 옌톈항의 물류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가뜩이나 심각한 글로벌 공급 대란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콤파수가 중국 남부 해안에 접근하면서 중국 옌톈항의 컨테이너 하역 작업이 중단됐다.
현재 67척의 선박이 항구 접안을 기다리며...
중국에서는 5월 말에도 코로나 확진으로 선전 옌톈항이 한 달 간 폐쇄됐다.
중국 항구들의 일부 폐쇄로 운임은 치솟았다. 현재 상하이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가는 컨테이너 운임은 1만1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높다.
항구 터미널이 운영 재개에 들어갔지만 글로벌 운송 대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 물류 터미널에서...
따르면 닝보항은 상하이항, 싱가포르항에 이어 세계 3위 항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물류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이로 인한 물류 대란의 여파도 막대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중국 선전 옌톈항에서 지난 5월 코로나19 발병으로 항구가 폐쇄됐다가 다시 문을 열고 나서 닝보에서 비슷한 사태가 터지면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중국 선전시 옌톈항에서 유럽으로 출발한 한울호가 만선을 기록하면서 올 상반기에 인도받은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모두 연속 만선 출항을 기록했다.
HMM의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6m 컨테이너를 최대 1만6000개까지 적재할 수 있는데, 안전 운항과 화물 중량 등을 고려해 통상 1만3300TEU를 만선의 기준으로 삼는다.
이 선박들은 모두 북구 주...
선전 옌톈항 혼란, 서커우·츠완·난사 등 다른 항구로 확산 인도발 델타 변이 출현에 항공기 700편 이상 취소 ‘제조업 집적지’ 광둥성, 전력 부족에 정전 조치 요구까지
중국의 해운과 제조업 허브인 광둥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이어 전력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뜩이나 압박을 받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 대한 우려가 한층 더 커지고...
선전 옌톈항 선박 대기 0.5일서 16일로 늘어주변 항구들도 정체 도미노운임료 인상에 인플레 악화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수에즈 운하 마비로 타격을 입은 글로벌 물류 운송이 또 다른 복병을 만났다. 중국 남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이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운송 허브항들의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있어서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의 옌톈항에서는 항만 노동자들 사이에서 감염이 확산돼 화물 이동이 사실상 정지됐다. 이는 빈 컨테이너의 만성적 부족과 더불어 이미 수에즈 운하 마비에 시달린 국제 해운업계에 큰 부담을 안기고 있다는 평가다.
중개업자에 따르면 일부 배는 옌톈항에서 화물을 적재하려면 최대 2주를 기다려야 하며, 약 16만 개의...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항구 중 하나인 중국 옌톈항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부분 폐쇄 조처를 했다. 물류대란이 자칫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 옌톈항은 30일까지 수출 컨테이너 접수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항구 직원 일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