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孔子) 제자들은 스승이 자기 자식은 편애하여 가르칠 거라 여겼다. 제자 진항(陳亢)이 스승의 아들 공리(孔鯉)에게 ‘특별교육’을 받았는지 묻자 그가 한 말. “정원에 계시는 아버님 옆을 지나는데 시(詩)를 배우지 않으면 언어의 생동감이 떨어져 말을 잘 못 한다고 하셔서 시를 배웠고, 예기(禮記)를 배우지 않으면 사회에 나가 몸을 세울 수 없다 하셔서...
부인이 “여기 살면 세금을 혹독하게 징수당하거나 못된 벼슬아치에게 재물을 빼앗기는 일은 없지요”라고 하자 공자가 한 말. “잘 기억해 두어라.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苛政猛於虎]’는 것을.” 출전 예기(禮記) 단궁편(檀弓篇).
☆ 시사상식 / 편리미엄
편리함과 프리미엄이 결합된 용어.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넘어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출전 예기(禮記) 중용(中庸) 11장. 도(道)를 따르는 올바른 행위를 행하면서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어떤 시련이나 유혹이 다가와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자기 길을 가겠다는 공자(孔子)의 말에서 유래했다. “군자는 도를 좇아 행하다가 중도에 그만두기도 하지만, 나는 그만둘 수가 없다[君子尊道而行 半途而廢 吾弗能已矣].”
☆ 시사상식 / 코로나 블루...
於時爲陰 又兵象也 於行用金 是謂天地之義氣 常以肅殺而爲心]
서리는 숙살의 기운으로 만물을 완성하고 거둔다. 예기 ‘공자한거(孔子閒居)’ 편에서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하늘에는 사시가 있으니 봄 가을 겨울 여름과 바람 비 서리 이슬이 가르침이 아닌 게 없다.”[天有四時 春秋冬夏 風雨霜露 無非敎也] 가을을 슬퍼하기보다 가르침을 찾아야 한다. fusedtree@
논어, 맹자, 손자병법, 도덕경, 중용, 대학이 한 권에, 그것도 쉽게 읽어볼 수 있게 돼 있잖아요. 고전을 읽어본 사람이든 아니든 읽어보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이죠.”
옥불탁 불성기(玉不琢 不成器), 인불학 부지도(人不學 不知道)
‘옥은 쪼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길을 모른다’는 뜻으로 예기(禮記)에 나오는 말이다. 오 고문은 이 말을...
“물러가서 쉬는 것에 반드시 연거(燕居)의 학이 있었다.”[退息 必有居學] 편안할 연(燕) 있을 거(居), 수업을 끝내고 물러가서 쉴 때에도 갖춰야 할 배움의 몸가짐이 있다는 것이다. 연거라는 말은 논어 ‘술이(述而)’편에 나온다. “공자는 한가로이 집에 있는 동안 긴장을 풀고 마음을 화평하게 했으며 얼굴빛에 화기가 있었다.”[子之燕居 申申如也 夭夭如也] 여기에서...
‘열 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고(志學), 서른에 뜻을 세우고(而立), 마흔에 생각이 헛갈리지 않고(不惑), 쉰에 천명을 알고(知天命), 예순에 순리를 깨달았다(耳順)’고 공자가 말한 정신의 나이 중 ‘불혹(不惑)’은 딱 ‘마흔 살’을 뜻한다. 따라서 마흔한 살부터 마흔아홉 살에는 쓸 수가 없다.
내친김에 나이와 관련한 말을 살펴보자. 나이를 나타내는 말에도 성(性)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