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검찰은 이날 김씨의 지시를 받아 조직적으로 입시 비리에 가담한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53)씨와 교감 정모(57)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 밖에 성적 조작에 가담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김모(39) 영훈중 교사 등 3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6월, 학교 측에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학부모 최모(46)씨 등 4명에게는 각각...
지난 달 26일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 5명에게 9000만원을 받고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김 이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이사장은 입시 비리 외에도 개인 차량 유류비, 영훈중 증축공사비 등을 영훈초·중학교의 회계 예산으로 처리하고, 법인 예산 일부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17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훈중 입시 비리로 인한 국제중 제도 폐지 논란 = 올해 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사회배려자전형을 통해 국제중학교인 영훈중에 입학한 것을 계기로 국제중 편입학과 관련한 각종 비리가 속속 드러났다. 이에 교문위에서는 국제중학교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지만 학교 제도의 잦은 변동은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입시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영훈국제중 학교법인 영훈학원 김하주(80) 이사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김 이사장은 25일 오전 9시15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변호인과 함께 서울북부지검 청사에 출석했다.
김 이사장은 개인 차량 유류비, 영훈중 증축공사비 등 법인 회계에서 집행해야 할 12억7000여만원을 영훈초·중학교 회계에서 부당하게 처리한 혐의(업무상 횡령 및 사기)...
입시비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 온 교감 김모씨가 얼마나 괴로웠는 지를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6일 경찰과 학교 측에 따르면 영훈국제중 교감 김모씨가 휴일인 이날 오후 6시50분께 학교 현관에 있는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김씨는 201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다른 입시관계자들과 함께 특정 학생을 합격 또는...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들에게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로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씨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가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입학에 도움을 주겠다며 여러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 원의 뒷돈을 받았다.
검찰은 임씨가 받은 돈이 법인 이사장을 비롯, 교장, 교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