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미국 CBS가 방사능 누출 사고로 폐쇄된 체르노빌의 모습을 드론을 통해 촬영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 105중 추돌 사고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영상 확보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드론은 이처럼 상상 그 이상으로 쓰임의 폭이 넓지만, 떨어지거나 서로 부딪혀서 발생하는 사고 등 안전과 관련한 개발 연구는 고민해야 할 숙제다....
○…영종대교추돌사고, 짙은 안갯 속 105중 추돌사고
짙은 안갯속에 105중 추돌사고가 일어난 인천 영종대교사고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추돌사고 여파로 공항 리무진 버스, 승용차, 트럭 등 차량 수십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지고 뒤엉켜 도로에 널브러졌다. 사망자가 2명 발생했으며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1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영종대교추돌사고로 김모씨와 임모씨 등 2명이 사망했고 중상자 10명을 포함한 부상자 63명은 인천, 서울 및 경기 지역 16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 중에는 외국인도 18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차량 105대에 대한 물적 피해 규모도 파악중이다. 경찰은 신속한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인천...
11일 오전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 105중 추돌사고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다중 추돌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사고가 이처럼 대규모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진 것은 날씨와 지형적 특성, 그리고 도로 운영주체의 초동조치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선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m에 불과한 당시 기상 상황이 사고를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