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나비부인’ 첫 회부터 부스스한 머리와 잔뜩 번진 눈 화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염정아는 몰락한 톱스타 남나비 역을 맡아 초반부터 굴욕과 수난을 넘나드는 명연기를 펼치고 있다. 뜨거운 연기 열정과 그가 그려내는 섬세한 감성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극중 역할에서는...
다소 파격적이고 굴욕적인 코믹 연기에 이어 염정아는 남편이 지은 죄 때문에 사람들에게 계란 테러를 당하고, 그 동안 자신이 무시하던 후배 지연(이희진)에게 물 벼락을 맞는가 하면 급기야 지난 주 방송에서 지연의 발 대역 모델까지 제안 받고 떨어질 대로 떨어진 자신의 처지에 서러운 눈물을 삼키는 등 온갖 굴욕과 수난으로 인해 힘겨워하는 남나비의 모습을 섬세한...
날 차갑게 본다'는 고민을 들고 찾아와 예상 외의 입담을 선보여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의사 남편과 만나게 된 에피소드와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당시 겪었던 굴욕담을 들려주며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2부 '라디오스타'에서는 록밴드 선후배 씨엔블루와 백두산이 출연했지만 '무릎팍 도사' 염정아 편에 밀려 10분만 방송되는 굴욕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