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다른 국가에서의 추가 판매 승인(이미 특정 국가에서는 판매 중)을 위한 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지출이 다른 국가의 추가 판매 승인을 위한 개발 활동에 투입된 것이라면 개발비로 자산화할 수 있다. 무형자산 창출에 사용된 재고자산 등 재료원가도 경영진이 의도한 방식으로 운영되도록 준비하는데 필요한 직접 원가라면 개발비로 자산화할 수 있다....
송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 효과와 전동화 부품군의 성장에도 상각비 부담으로 내년까지 수익성은 다소 낮아질 전망”이라며 “한온시스템의 2015년~2017년 3년간 연평균 유형자산 투자는 2660억 원이었지만, 2018년~2020년에는 연평균 4570억 원으로 증가했고, 2015년 이후 개발비에 대한 자산화 처리로 무형자산 투자도 증가했는데, 이와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2014년부터 2016년은 지나친 개발비 자산화 등 종전 회계처리 관행 하에서 매년 개발비 자산인식이 증가했다”며 “2017년과 2018년의 경우 연구개발지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임에도 개발비 자산 증가는 축소되는 등 개발비 자산화 비율이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회사들이 연구개발지출에 대한 개발비 자산 인식의 요건을...
또다른 신약개발기업 오스코텍은 2018년 연구개발비 69억7100만원 중 100만원만 자산화하고 나머지는 모두 비용으로 돌렸다. 이 회사는 2017년에도 연구개발비 48억2100만원 중 100만원만 자산화했다. 이들 기업은 상업화에 가까운 임상 3상 파이프라인이 없다는 점에서 전액을 경비로 처리했다.
유전체 분석기업인 랩지노믹스는 연구개발비 자산화 비중이 크게...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연구개발비 자산화 관련한 회계처리 지침에 따라 재무제표를 재작성함으로써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들에 대한 특례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대상 기업은 감독지침에 따라 연구개발비를 수정하고 감사보고서를 정정한 기업 중 연구개발비와 시가총액, 자기자본, 기술평가등급이 일정 수준 이상인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6월에는 유럽에서 판매가 승인될 예정이다.
이날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나보타 독점계약을 체결한 에볼루스사는 나보타의 치료용 개발권리 옵션행사로 치료시장 진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연구개발비 자산화로 인한 실적개선 효과와 나보타 치료용, 미용 사업 가치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오스코텍은 작년 금융당국의 권고로 연구개발비 무형자산화 비중을 90%대에서 1% 미만으로 크게 낮췄고 이전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정정해 실적 악화가 우려됐다. 2018년까지 적자가 지속되면 3년 연속으로 2019년 실적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작년 11월 유한양행이 얀센 바이오테크와 맺은 레이저티닙 기술수출 계약으로...
또한 금융당국의 연구개발비 자산화 회계처리 지침을 반영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연구개발 분야에서 진전이 예상된다.
먼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는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3상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대만 마이씨넥스에 SCD411의 생산 기술을 이전해 임상시료 생산(2000리터)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6% 감소한 159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3.9% 떨어진 135억 원, 매출액은 0.4% 줄어든 1599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요인으로 제네릭 제품 수출 및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비용이 증가, 연구개발비 자산화요건 변경으로 인한 연구개발비용 조정 등을 꼽았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구개발비 자산화를 포함, 회계처리 위반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대한 제약·바이오 테마감리를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이슈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면서 “이후에도 지속된 임상 관련 악재와 루머의 연속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이 변동성의 대명사로 여겨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기술...
금감원은 가장 먼저 개발비(무형자산) 인식의 적정성을 살핀다. 회사가 연구개발을 위해 지출한 금액을 자산화하려면 △자산화 시점의 적정성 △상업화 가능성 △개발비구성의 적정성 등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자산화 가능 단계 이전에 자산화했는지, 원가측정의 신뢰성이 있는 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개발비 손상평가의 적정성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그 과정에서 금융당국은 제약․바이오 업계의 회계처리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9월 19일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미 감리 중인 회사의 연구개발비 자산화 관련 ‘기술적 실현 가능성’ 판단 오류에 대해서는 경고나 시정요구 등으로 계도조치하기로 했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을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이 신약은 임상 3상, 바이오시밀러는 임상 1상 단계에서 각각 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시 금융위는 “증선위가 금감원 감리 결과 발견된 연구개발비 자산화 관련 기술적 실현 가능성 판단 오류에 대해서는 경고, 시정요구 등의 계도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DB금융투자는 20일 금융당국의 제약‧바이오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가이드라인으로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수혜를 보는 반면, 신약개발 기업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자용 연구원은 “약품유형 중 바이오시밀러는 임상1상부터 자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회계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며 “신약개발 기업은 임상3상 이전 자산화 한 부분을...
요인은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이슈로, 금감원의 감리 착수와 제재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이번 금융당국의 공식 가이드라인으로 감리를 받은 22개사 포함 제약·바이오 업체의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수혜를 예상했다. 신약 개발은 '임상1상과 2상은 비용 처리, 임상3상은 자산화...
금융당국은 제약·바이오기업이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판단해 연구개발비를 자산으로 인식하도록 했다. 판단에 필요한 객관적 증빙 자료는 기업이 제시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우선 신약, 바이오시밀러, 복제약을 구분해 각각 개발 단계에 따라 자산화 여부에 차등을 뒀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나 복제약에 비해 성공 가능성이 낮은...
개발비를 자산으로 인식한 후에는 손상 관련 회계기준에 따라 해당 자산에서 얻게 될 미래 경제적 효익을 평가하게 된다. 초과분은 손상으로 인식하고 이후 추가 지출액은 비용으로 처리한다.
또 회사는 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한 금액을 개발단계별로 재무제표에 양식에 맞춰 주석으로 공시해야 한다. 이는 심사‧감리 과정에서 중점 확인 내용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전임상 수준이다.”
-금융당국의 제약·바이오 기업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와 관련해 리스크는 없나?
“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하는 기준을 매우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 금융당국의 지침이 내려온 후로 회계법인과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 정부가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해 지원금을 준 수준을 개발비로 인식하고 있고 다른 사항들은 이번 반기보고서에 충분히 반영했다.”
미국 내 13개 제약사도 개발 원가를 비용 처리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 개발비 자산화 정책을 공시한 115개 제약·바이오사 중 자산화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곳은 30곳에 불과했다. 자산화 시점이 3상 이하(전임상 1·2·3상) 단계인 경우가 23곳에 달했다.
금감원은 개발비의 자산화 시점과 관련해 외국 사례와 같은 엄격한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지는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