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업체들은 돈을 빌려줄수록 손해를 보는 역마진 구조 탓에 대출 규모를 줄이고 있다. ‘빚내서 빚 갚은 악순환’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조차 끊기면 무엇이 남을지 돌아볼 일이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부 업체의 개인신용 대출 원가금리는 조달원가 7.8%, 업무원가 3.1%, 자본원가 3.2%, 신용원가 8.0∼9.0%를 합한 22.2∼23.1%다. 법정최고금리 20...
전기 판매 역마진 구조가 해소됐고,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 중이라지만 앞날은 캄캄하다. 올해 상반기 이자 비용으로만 2조2800억 원을 지출했다. 한전 경영진은 기회가 날 때마다 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도 당국은 이런 호소에 귀를 막고 있다. 당국은 근육 자랑을 할 게 아니라 시장이 왜 싸늘하게 반응하는지 돌아봐야...
이에 한전은 2022년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kWh(킬로와트시)당 45.3원(44.1%)의 전기요금을 인상했고,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한전의 전기 판매 역마진 구조는 해소됐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과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약화하면서 2021∼2023년 쌓은 40조 원대 누적적자는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 같은 한전의 재무 상황을 고려해 전기요금...
한전은 2022년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h(킬로와트시)당 45.3원(44.1%)의 전기요금을 인상했고,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한전의 전기 판매 역마진 구조는 해소됐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과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약화하면서 2021∼2023년 쌓은 40조 원대 누적적자는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안 장관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와...
사업 구조 개편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2분기 말부터 급격한 수요 둔화가 발생했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전체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이니켈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니켈 함량 90% 이상 제품 판매는 상반기보다 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평균 판가는 상반기 대비 8% 하락을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 영업이익은 역마진...
또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공모 회사채 시장은 신종자본증권을 중심으로 발행되고 있다”며 “ 최근 크레딧 스프레드의 8월 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국고 금리 역마진 구도가 심화된 점이 크레딧 강세를 재차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혈경쟁으로 금융사의 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사들은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화 환전 수수료와 자동화기기(ATM)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새로운 수익 창출은 찾지 못한 상태다.
실제 환전수수료 수익은 쪼그라들었다. 올해 1분기 4대 시중은행의 환전수수료 수익은 약 380억9000만 원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한전은 지난 2022년 이후 6차례의 전기요금 인상 덕에 '역마진' 구조에서는 벗어나 작년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2021∼2023년 원가 밑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 쌓인 43조 원 대의 누적 적자는 그대로다.
가스공사 역시 2022년 이후 약 40%의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에도 여전히 원가의 약 80%만 받고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권에서는 법정최고금리 상한이 20%로 유지되고 있는 구조에서 저신용자를 위한 대출을 활성화하면 ‘역마진’이 발생한다고 토로한다. 중앙회 관계자는 “조달금리가 지난해 말 6% 수준까지 급격히 상승했고, 인건비·임차료 등 각종 비용에 저신용자의 리스크 비용까지 따지면 20%라는 상한선에 맞춰서는 절대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라고 하소연했다....
역마진 우려와 관련해서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시중은행이 외화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모델은 환전수수료만 있는 게 아니라 외화를 운용하고 조달하고 다른 은행에 제공하는 등 돈을 벌어들이는 방법이 많다"며 "토스뱅크도 B2B(기업 간 거래)나 여러 사업모델에서의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력 구매단가가 판매단가보다 높은 역마진 현상이 장기간 계속된 탓이다. 상품을 원가보다 싸게 파는 가게는 필연적으로 망할 수밖에 없다. 시장의 철칙이다. 구멍가게만이 아니다. 거대 에너지 공기업도 시장 원리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한전은 부실 덩어리다. 하루 이자 비용만 해도 약 118억 원에 달한다.
근본 책임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폭주와 정치...
특히, 그동안 전기요금 역마진 구조가 깨진 점이 눈에 띈다. 올해 5월 kWh(킬로와트시)당 판매 단가가 구입 단가보다 6.4원 높아진 것. 6월 들어서는 판매 이익이 31.2원으로 더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전력 시장의 전망을 보면 한전은 3분기 1조8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10개 분기 만에 적자 탈출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제는 한전이 분기 흑자...
다른 적금 상품보다 높은 이자를 주는 청년도약계좌와 같은 역마진 상품 취급이 대표적이다.
5대 금융지주는 하반기엔 리스크 관리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주들은 이달 중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경영전략 수립에 나선다.
KB금융은 14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 총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들이 역마진을 우려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금융위원회는 청년도약계좌 참여 은행의 임원들을 긴급 소집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은행권이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지 않다”고 질책했다. 정부도 재정을 투입하니, 은행도 사회공헌에 앞장서라고 압박한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유리한 가입조건에 추동된 청년도약가입자...
허 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변액보험, 종신보험 등 생명보험 고유 영역의 상품판매가 미진하고 이차 역마진 우려에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고금리 확정형 저축성 보험을 판매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다”면서 생보사 사장단의 고충을 위로했다.
그는 “IFRS17 도입 이후 수익지표 측면에서도 불리한 상황”이라며 “생보산업에...
전력 구입단가가 판매단가보다 높은 ‘역마진’ 구조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팔면 팔수록 적자가 쌓인다는 거죠.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한전은 올해 1분기 발전사들로부터 1kWh당 174원에 전력을 사들였습니다. 그런데 판매 요금은 146.6원이었죠. 즉 올해 1분기에 kWh당 27.4원의 손실을 보면서 전기를 공급했다는 겁니다. 이에 한전은...
8원의 요금 인상은 역마진 구조를 해소하기엔 턱없이 모자란다.
가스공사도 별반 상황이 다르지 않다. 역마진으로 인한 대규모 손실이 미수금으로 쌓이고 있다.
국내 가스 공급 요금이 국제 에너지 가격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요금 구조 속에서 가스공사의 1분기 말 기준 도시가스용 미수금은 11조6000억 원으로 작년 말 8조6000억 원보다 3조 원이나...
16일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은 적자를 지속했다”며 “지난해 7월 변동비와 고정비 정산, 10월 도시가스 요금 일부 인상에도 역마진 구조가 지속된 가운데 발전용 천연가스 가격이 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에도 적자 기조가 예상되며 7월 변동비 반영 규모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 시점에 따라 정상화 여부가...
보험·저축銀·캐피탈까지… 확 좁아진 대출문해결책 없이 상충되는 요청만 하는 금융당국조달금리 급등에 역마진 우려 "방법이 없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카드·캐피털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서민금융 지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한 위기 대응 능력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은 채 상충되는 요구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