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권에선 윤 대통령과의 만찬 직전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했던 것과 관련해 비판이 쏟아졌다. 성일종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용히 만나는 것이 독대인데 광고하듯이 해서는 곤란하다”고 했다. 김민전 최고위원도 언론 유튜브 방송에서 “야당 대표가 청와대 앞에 가서 시위하고 만나달라라고 했던 기억들은 있지만, 여당 대표가 독대하자는...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각자 인사를 추천한 사람에 대해서 서로 존중해주는 것이 오래된 관례”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인사안에 이의가 있었으면 표결 전에 우리에게 다시 이야기했어야 한다. 그러면 상정을 보류하거나 인사 문제에 관해 협상할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사이에...
그렇다 보니 여권 안팎에선 “골든타임이 다가오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정권의 황태자’이자 보수 진영 차기 대권주자 1위였던 한 대표에게 걸었던 기대치가 낮아지는 양상이다.
한 대표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화 말고 다른 해결책은 없다”며 “정부와 야당도 더...
반면 여권은 용산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한 대표를 제외한 여당 일부 최고위원·수도권 중진 의원 등과 ‘비공개 번개 만찬’을 가졌다. 일각에선 한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 인사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대표 패싱론’이 일었다.
당내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릴...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받은 '공항 내 유명 인사 과잉 경호 관련 재발 방지 대책안'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안에 '유명인 입출국 시 세부 대응 매뉴얼'을 제정·시행할 방침이다.
공사는 대책안에서 '정보공유 미비에 따른 현장 대응 미흡'과 '사설 경호업체 통제기능 미흡'을 과잉 경호 논란의 원인으로...
2일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대통령실과 한 대표의 갈등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2026학년도 의대증원 유예안’을 제안한 것처럼 용산 대통령실과 의견이 반대되더라도 소신 발언을 이어갈 것이란 의미다. 한 대표는 앞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채상병 특검법,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등의 문제에서 여러 차례 대통령실과 다른...
국민의힘 의원이나 보좌진을 포함한 여권 인사들 사이에서는 “얼마나 잘하나 보자”라는 눈초리가 만연하다. 한 여권 관계자는 “단순히 한 대표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먼저 당내 의원들과 논의하려는 자세가 없다는 게 흠”이라고 했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격차해소위원회 출범이나 폭염 시 전기료 감면 등 내놓는 정책이 기본적으로 보수 정당과는 안...
‘제3자 특검법’에 대한 당내 여론이 미온적인 상황에 한 대표는 일단 여권 인사들과 소통하는 과정부터 밟고 있다. 그는 이날 고문단 면담 직후 “그게(제3자 특검법) 필요하단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고 당내 여러 의견을 듣고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민주당이 ‘제3자 특검법’ 발의 시한을 26일로 설정한 데 대해선 “(야당은) 마치 제가 낸 대법원장...
또한, 수도권 낙선자들을 비롯해 여권 인사들과 비공개 식사 자리도 여러 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수도권 원외 인사는 “오 시장이 당내 자신의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에 향후 대권을 위해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김 전 지사의 복권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후속 당직 인선을 통해 ‘친정 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한...
태국 헌법재판소가 14일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의 ‘부패 인사 장관 임명’이 위헌이라며 해임을 결정했다.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이날 세타 총리가 ‘뇌물 스캔들’로 징역형을 받은 인사를 장관으로 기용한 인사가 위헌이라는 일부 상원 의원 주장을 받아들였다.
헌재는 “세타 총리가 부적절한 과거를 알고도 장관을...
김 전 지사의 복권은 애초에 ‘야권 분열’ 카드로 보는 기류가 강했지만, 의도치 않게 ‘여권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승기를 잡으려는 듯하다.
한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 대표가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린 뒤 대통령실에 김 전 지사의 사면(복권)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홍영림 여연원장은 한동훈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시기 임명한 인사지만, 한 대표의 취임 이후 주요 당직이 바뀌면서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총선 패배 후 여의도연구원 혁신의 필요성이 떠오르면서 여연원장 교체 여론이 당 안팎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홍 원장이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는 게 여권 내 중론이다.
앞서 한 대표는 당...
이런 김 전 지사의 복권에 공개적으로 환영 의사를 밝힌 건 ‘비명’과 ‘친문’ 인사들이다. 이재명 전 대표와 민주당 당대표 경선을 치르고 있는 김두관 후보는 9일 MBN 인터뷰에서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 결정은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앞으로 김 전 지사가 당내에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도 이날 “환영하며 다행”...
했다가 '아들이 여권 만료된 줄도 모르고 있었다'라고 말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은 답변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들은 "후보자는 아들이 특정 질병 때문에 불법체류를 해야 했고 이는 그 질병 때문이라고 사전 서면질의에 답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부적격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장에 서게 된 것은 윤석열...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도 부처 산하 기관장 임명과 관련해 "정권마다 선거 후 여권 총선 탈락자들을 중용한 보은성 낙하산 인사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며 "고소영, 서오남, 캠코더 등 조롱받아온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가 기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문성이 너무 없으면 문제가 되지만 대통령과...
30일 여권에선 정 의장의 교체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갔다.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SBS 라디오에 나와 “백지에서 새로 시작하게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면서 정 의장을 교체해야 한다는 말을 전했다. 반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같은 방송에서 “대표가 정책위의장을 바꾸려고 하고, 임기 1년 규정이 있는 정책위의장이 물러서지 않을 경우에는 굉장한 문제가 될...
임명 문제는 원내 전략”이라며 신임 지도부 일부가 한 대표를 향해 견제구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 임기가 3년이 남아 처음부터 무리한 인사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여의도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한 대표는 대권을 바라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자신의 성공 가도를 이끌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호업체 측이 일부 공항 게이트를 막는가 하면, 변우석이 라운지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면세구역에서 승객들의 항공권, 여권을 검사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논란이 확산했다.
이후 경호업체 측이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했고,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도 15일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고이케 지사는 출구 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3기째 리더를 맡게 돼 중책을 통감한다"면서 "도쿄도의 개혁을 업그레이드해 도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겠다"며 사실상 당선 인사를 했다.
고이케 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여권의 지지를 받았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독자 후보를 내지 않고 고이케 지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하지만 6일 국민의힘 일부 원외 인사들 사이에서 한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여권에서는 ‘제2의 연판장 사태’ 우려가 나왔다. 김종혁 원외 당협위원장 협의회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모 후보와 가까운 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내일 오후 3시에 한동훈 사퇴하라는 기자회견을 할 건데 ’회견장에 참가한다‘, ’이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