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13일 현대삼호중공업과 에이치디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을 각각 A-와 A로 상향했다. 양사의 신용전망은 '안정적'이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HD현대그룹이 조선·기계 업황의 반등과 함께 양호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은 양호한 수주여건 아래 수주잔고의...
에이치디현대중공업은 2021년 147억 불, 2022년 150억 불을 수주했고, 2022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2022년 연간 매출액의 약 3.7배인 263억 불에 달한다.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2021년 110억 불, 2022년 87억 불을 수주했으며, 2022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2022년 연간 매출액의 약 3.6배인 133억 불이다.
김현준 한국신용평가 선임애널리스트는 "수주잔고의 질을 결정하는...
국내 대표 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인 에이치디(HD)현대(옛 현대중공업 그룹)도 신용등급이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3일 HD현대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 긍정적’에서 ‘A0,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배당금 수익 증가가 전망되면서 자체 수익기반의 안정성이 개선되고, 다각화된 자회사 포트폴리오가 그룹 전반의 이익창출력을 뒷받침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