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이를 국내외 3300여개 한식메뉴를 판매하는 외식업체와 해외 한식당협의체 회원사, 음식점 메뉴판 제작업체 등에 배포했다.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한식 메뉴의 외국어 표기를 바로잡기 위해 2012년과 2014년에 한식의 외국어 표기법을 정리해 배포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엉터리로 번역된 한식메뉴가 웃음거리로 인터넷에...
엉터리 한식 메뉴판
'엉터리 한식 메뉴판'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한식당의 메뉴판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미국의 엉터리 한식 메뉴판'이라는 제목의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미국 현지 한식당에서 찍은 메뉴판의 사진과 함께 "미국에서 사신 지 오래되셔서 한글을 잊어버리셨나봐요"라는 글이...
그런데 메뉴판 속 메뉴들의 이름이 이상하다. 철판 계란 볶음밥을 '구워진 개구리 밥', 구운 생선밥을 '구워진 물고기는 밥을 이끈다" 라고 표기한 것.
중국어를 영어로 번역하고 다시 이것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엉터리 중식 메뉴판'을 접한 네티즌들은 "'엉터리 한식 메뉴판'만 문제인줄 알았는데 우리만의 문제가...
한식 메뉴판-메뚜기 로켓, 둘다 황당”,“엉터리 한식 메뉴판-메뚜기 로켓, 재밌다”,“엉터리 한식 메뉴판-메뚜기 로켓, 직접 보고 싶다”,“엉터리 한식 메뉴판-메뚜기 로켓, 화제될 만 하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엉터리 한식 메뉴판은 지난 17일 MBC 뉴스를 통해 공개된 것으로,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 메뉴가 엉터리로 기재된 것을 지적하고 있다.
엉터리 한식 메뉴판엉터리 한식 메뉴판이 한식 문화의 세계화를 흐리고 있다.
mbc는 최근 조사한 결과, 서울에 있는 일부 식당에서 한식 메뉴의 영문 명칭을 포털사이트의 번역기로 대충 번역해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역의 한 식당의 경우 '동태찌개'는 '다이내믹 스튜(역동적인 찌개)'로 표기했다. 생선 동태를 '동태(動態)'로 잘못 표기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