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갖고 있던 ‘엄근진(엄격·근엄·진지)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벗으려 했다는 분석이다.
17일 대권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틱톡’에 나타났다. 틱톡은 음악과 춤을 합친 짧은 영상을 공유하는 SNS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정 전 총리는 틱톡 영상에서 평상복, 마술사, 카우보이, 힙합 패션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더니 마지막으로...
☆ 신조어 / 엄근진
‘엄격하다’, ‘근엄하다’, ‘진지하다’의 앞글자만 가져와 만든 신조어. 점잖고 철저하게 엄숙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게 쓴다.
☆ 유머 / 거지의 강변
길거리에서 거지가 구걸을 하고 있었다. 지나던 사람이 “팔다리가 멀쩡하면서 왜 구걸을 합니까?”라고 했다.
거지의 변명. “요거 몇 푼이나 된다고 팔다리를 잘라야 합니까?”...
◇'엄근진' 정장 광고
정장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사실 슈트라는 건 19세기 즈음부터 어느 정도 규격화가 끝난 상품이기 때문에 지금과 상품 자체가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
근데 마케팅 방식에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위 광고에는 회사 중역인듯한 분들이 근엄한 자세로 앉아있다. 요즘은 현빈이나 정우성, 엑소같은 젊은 미남 배우를 모델로 내세운...
동기 기자 두 명이 웃음기 뺀 엄근진(엄격·근엄·진지) 토론을 해봤다. (토론은 처음부터 끝까지 무논리의 논리화, 성급한 일반화, 무지에 따른 주장, 감정에 의존한 편향성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미리 양해 부탁드린다)
◇사진 찍을 때 '브이(V)' 포즈 가능해?
나경연 기자: 단도직입적으로 진리는 손가락 장갑이죠. 사진 찍을 때 다들 어떻게 찍죠?
곽진산 기자: 전...
때문에 팬들은 그에게 '엄근진(엄격ㆍ근엄ㆍ진지)'이란 별명을 붙여주었다.
김은정의 또 다른 트레이드마크는 '엄근진'한 표정 위로 보이는 안경이다. 팬들이 그를 '안경선배'라고도 부르는 이유다. 안경선배는 만화 '슬램덩크'에 나오는 캐릭터로 팀을 든든하게 받치는 역할로 나와 김은정과 묘하게 겹쳐진다는 평이 나온다.
한편 그가 안경을 벗은 모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