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에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얼룩말 세로가 탈출해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기도 했다. 세로 역시 타순이의 사례와 유사하게 함께 지내던 엄마 루루와 아빠 가로를 차례로 잃은 뒤 스트레스를 받다가 동물원 탈출을 감행했다.
타돌이나 세로처럼 안전하게 지내던 곳으로 돌아가는 동물들도 있는 반면, 지내던 곳 밖에서 사살된 동물들도 있다. 지난해 8월 경북...
경기 성남시에서 차로를 활보한 타조가 1시간 만에 붙잡히는 소동이 빚어진 가운데 과거 동물원을 탈출했던 얼룩말 ‘세로’와 비슷한 사연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일대 차로를 달렸던 타조는 약 1시간 만에 포착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24분께 상대원동의 한 공장 건물 앞터에서 타조를...
3월 동물원 울타리를 넘어 탈출극을 벌인 얼룩말 ‘세로’의 여자친구가 공개됐다.
15일 서울시설공단(공단)은 “많은 시민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애정, 직원들의 집중케어로 세로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지내고 있다”며 세로의 최근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공단은 세로의 여자친구도 소개했다. 공단은 “세로 얼룩말생의 동반자가 될 코코가 온다”고...
2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해 주택가를 활보하는 소동을 일으켰던 얼룩말 세로의 슬픈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살 난 수컷 그랜트얼룩말 세로는 전날 오후 2시 40분께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했다. 세로는 이후 광진구 도로와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3시간 만에 생포됐다....
얼룩말 탈출 직후 경찰과 소방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들과 함께 얼룩말 포획에 나섰으며, 구의동의 주택가 골목에서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생포에 나섰다.
소방에 따르면 세로는 7차례의 마취총 투여 끝에 이날 오후 5시 58분쯤 생포됐다. 탈출 약 3시간 만이다. 이후 새로는 어린이대공원에서 준비한 1톤(t) 트럭에 실려 어린이대공원으로 다시 돌아갔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측은 이 얼룩말이 2021년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태어났으며, 공원 내 우리 주변에 설치된 목재 시설을 부수고 탈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대공원 사육사들은 오후 4시 20분경 광진구 자양동 주택가에 안전 펜스를 설치해 생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얼룩말 탈출 소동으로 현재까지 다친 사람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