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직 폐지는 지난 2010년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 때 이뤄졌다. 당시 어 전 회장이 지주사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부회장직을 없앴다는 분석도 나왔었다.
최근 상황은 다르다. 작년에 부회장직을 부활하고 당시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을 임명하면서 부회장직은 사실상 차기 회장을 준비하는 승계 자리로 탈바꿈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은 양종희-허인-이동철...
지난 2013년 정보 유출로 징계를 받았던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에게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2016년에도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내분을 일으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당시 최고경영자(CEO)인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에게도 성과급 지급을 결정했다.
하지만 성과급 지급 유예조항을 신설하면서 KB금융의 경영진은 이전과 달리 금융당국의 제재절차를 할 동안...
2013년 4월,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연임 포기 의사 표명으로 MB정부 시절 금융권을 호령하던 ‘4대 천왕’의 시대가 마감됐다. 이들은 관료, 교수, 금융인 등 출신 배경은 제각각이지만, 이 전 대통령과 소망교회와 학연, 지연 등으로 얽혀 제왕적 권력을 휘두르며 금융권 실세로 통했다. 이들이 하는 일에는 늘 ‘정권 실세’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금융권 한...
이명박 정부 시절 강만수 전 KDB산업은행 회장과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과 함께 '금융권 4대 천왕'이라고 불렸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인사 청탁' 목적으로 이 전무에게 돈을 건넸다고 보고 있다. 이 전무가 이 돈을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전무는 이달 26~27일 이틀간 이어진 검찰...
2013년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은 사임하면서 “개인적으로 인사청탁을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금융권 채용비리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검사 결과에서 VIP리스트 등 몇 가지 사례를 특정한 것을 놓고 “최소한에 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검찰 수사가 본격화될 경우 채용 비리에 연루된 인사들이 다수...
박근혜 정권 출범 이후 CEO 교체 바람은 MB정권과 판박이었다. MB와의 친분으로 금융권 4대 천왕으로 불렸던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어윤대 KB금융 회장,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모두 물러났다. 그 빈 자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모교인 서강대 출신의 금융인 모임 '서금회' 인사들이 차지했다.
역대 3명의 KB금융 수장 가운데 임기 3년을 다 채운 인물은 고려대학교 총장을 지낸 어윤대 전(前) 회장뿐이다. KB금융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두 번의 정권 교체기에 최고경영자(CEO) 인사로 유독 곤란을 겪었다. 정부 지분이 하나도 없는 KB금융이지만 인사철만 되면 정치권과 CEO의 관계가 부각된다.
원인은 KB금융의 태생에서 찾을 수 있다. KB금융은 2001년 정부가...
역대 3명의 KB금융 수장 가운데 임기 3년을 다 채운 인물은 고려대학교 총장을 지낸 어윤대 전(前) 회장뿐이다. KB금융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두 번의 정권 교체기에 CEO 인사로 유독 곤란을 겪었다. 정부 지분이 하나도 없는 KB금융이지만 인사철만 되면 유독 정치권과 CEO의 관계가 부각된다.
원인은 KB금융의 태생에서 찾을 수 있다. KB금융은 2001년 정부가...
역대 3명의 KB금융 수장 중 임기 3년을 다 채운 인물은 어윤대 전 회장뿐이다. KB금융은 여러 이유로 지배구조의 부침을 겪었다.
KB금융은 정부의 지분이 없지만,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이 정책금융기관이었던 주택은행과 합병을 통해 출범해 낙하산 인사에 취약한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다. 지주사 회장이나 국민은행장 등 경영진 인사에 정부 입김이 작용할 수밖에...
이 전 회장은 한일은행 출신으로 한빛증권, 우리증권 대표에 이어 2008년 우리금융 회장 자리에 올랐다. 2011년 연임에 성공해 2001년 우리금융지주 설립 이후 첫 연임 회장으로 기록됐다. 특히, 어윤대 KB금융 전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과 더불어 ‘금융 4대천왕’으로 불렸다.
이 밖에도 KB금융은 2006년 외환은행 인수에 뛰어들어 본계약까지 체결했지만 론스타 머튀 논란과 검찰 수사 등으로 인수를 접었다. 2011년에는 우리금융지주 인수전에 도전했지만, 메가뱅크 논란이 불거지며 물러났다. 2012년에는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추진했으나 당시 어윤대 회장과 사외이사진의 이견이 확산되며 무산됐다.
금융권에서는 윤종규 회장의...
KB국민은행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 시절 이후 5년여 만이다. 특히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에 대해서는 매년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신규채용을 40% 더 늘리기로 했는데, 당시 계획을 할 때 이부분에 관한 얘기(희망퇴직)도 진행되고 있었다" 며...
KB국민은행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 시절 이후 5년여 만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신규채용을 40% 더 늘리기로 했는데, 당시 계획을 할 때 이부분에 관한 얘기(희망퇴직)도 진행되고 있었다" 며 "위에서 상당부분 숨통이 트인 여력으로...
지난 2010년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 시절 이후 5년여 만이다. 희망퇴직자는 직급에 따라 최대 36개월치의 평균 통상임금 등이 지급된다.
KB국민은행의 희망퇴직 대상은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1000명과 일반 희망퇴직 대상자 4500명 등 모두 5500명에 달한다.
윤 회장은 "일반 직원의 경우 40대 후반~50대가 주요 대상자"라며 "제2의 인생을...
강만수 전 산은금융 회장(경남 합천)과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경남 진해),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경남 진해),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부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부산) 등은 모두 PK 출신이다.
당시 이들을 묶는 연결고리는 지연에만 연연하지 않았다. 강만수 회장(1965년 졸업)과 신동규 회장(1969년 졸업), 김정태 회장(1971년 졸업)은 경남고 선후배 사이다. 또 강...
KB국민은행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 시절 이후 5년여 만이다. 은행 측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 취업난을 감안하면 희망퇴직 신청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 전 회장 시절 희망퇴직 규모는 3200명 가량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신청자가 몰릴 수 있다고...
우선 KB금융의 경우 남경우 KB선물 전 사장과 손영환 KB부동산신탁 전 사장이 어윤대 회장의 고대 라인을 타고 수장직에 올랐다. 최근 ISS 정보 제공 항소심에서 승소한 박동창 전 부사장도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지만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해 어 회장의 고대 인맥 범주에 있다.
우리금융의 경우 황영기 회장 당시 단 2명(이병재 우리파이낸셜 전 대표, 박성목 우리은행...
◇한동우·김병호·박진회 ‘S라인’ 유지 = KB금융을 제치고 리딩뱅크 위상을 확립한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신한금융투자 강대석 사장(경영학)도 한 회장과 동문이다.
외환은행 통합을 앞두고 있는 하나은행 김병호 행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하영구 회장의 후임으로 수장직에 오른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서울대...
순수하게 금융사 CEO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금융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MB정부 시절 대세였던 고려대 출신은 자취를 감춰다. 4대 금융지주 회장중 3명(어윤대 KB금융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고대 출신이었지만 현재는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유일하다.
희망퇴직이 실시된다면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재직했던 2010년 이후 5년여 만이다. 당시 희망퇴직 인원은 3200명이었다.
한편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보험사와 증권사 임직원 수는 각각 6만1389명, 3만6972명으로 1년 사이 각각 2925명, 4250명씩 줄었다. 같은 기간 은행권은 632명이 줄어 전체 13만4650명이 종사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