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식 전 시장은 "여의도 시범아파트 선전 삐라를 들고 가두에 섰을 때가 가장 비참한 심경이었다"고 회고했다.
잠실 개발도 어렵기 마찬가지였다. 1000가구 넘는 대단지를 5~6개월 만에 지었다. 속도에 쫓겼지만 설계나 자재, 조경 등은 당시 최첨단 기법을 썼다. 대한주택공사(LH의 전신)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양 전 시장은 현장 담당자에게 "잠실 단지에...
차녀 재훈(58)씨는 고(故) 양택식 전 서울시장의 장남 원용(64)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원용씨는 현재 경희대학교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재훈씨 부부는 서윤, 서정, 서인, 혁준 등 1남3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태광그룹은 재훈씨의 결혼으로 정·관계 유력인사와 연결된다. 양택식 전 시장의 동생 양기식씨의 딸 경희(56)씨가 홍석조(61) BGF 리테일 회장의 부인이다....
8남 허승조(63)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태광그룹 창업주 고(故) 이임룡 회장의 장녀인 이경훈(59)씨와 결혼해 2녀를 두고 있다. 허 사장의 처가는 장상준 전 동국제강 회장, 양택식 전 서울시장, 롯데 신격호 회장의 셋째 동생인 신선호 산사스식품 사장 등과 혼사를 맺었다.
맏언니인 홍라희 전 관장이 삼성과 인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홍석현 회장은 신직수 전 중앙정보부장의 장녀인 신연균 씨와 결혼했다.
홍석조 회장도 양택식 전 서울시장의 동생인 양기식 씨의 사위다. 또 막내 홍라영 씨는 노신영 전 국무총리의 차남인 노철수 씨와 결혼하는 등 혼맥도 한국사회 권력층과 맞닿는 한국의 대표적인 ‘로열 패밀리’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