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녀의 동생을 성폭행하고 2차 가해까지 한 30대가 항소심서 감형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김형진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하며 법정구속했다.
A씨는 2020년 술을 마신 뒤 잠든...
먼저 ‘성폭행 살인 가해자 사형’ 청원은 지난 5월 한 여성이 약혼남의 직장 후배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목숨을 잃은 사건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청원을 올려 한 달 간 34만 명의 국민이 동참했다. 특히 피해자가 6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렸으나 가해자에 의해 다시 집안으로 끌려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 센터장은 “강간 살인은...
순천 선배 약혼녀 사건은 피의자 남성이 직장 선배의 약혼녀를 살해한 사건이다. 피의자는 성폭행을 피해 베란다로 투신한 피해자 여성을 다시 집으로 끌고 올라가 성폭행을 저지른 뒤 살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CCTV 속 피의자는 범행 후 계단을 이용했고 얼굴을 가리기 위해 수건과 우산을 사용했다. 또 10분 뒤 피의자의 집 인근에 설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