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구장 특수를 가장 먼저 누린 구단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1965년 세계 최초의 야구 전용 돔구장인 애스트로돔이 휴스턴에 완공되면서 여름이면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 관람이 가능했다. 당시 사람들은 이 경이로운 건축물을 ‘세계 8대 불가사의’라며 찬사를 보냈다. 또 만년 하위팀이던 휴스턴은...
서울시는 “1965년 미국 휴스턴의 애스트로 돔, 1988년 일본의 도쿄돔에 이어 한국에도 드디어 첫 돔구장이 생겼다”며 완공을 자축했다.
고척스카이돔은 서울시가 동대문야구장의 대체 구장을 논의한 지난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완공됐다. 처음에는 동대문야구장을 철거한 자리에 새 야구장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2006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