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단지들은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하게 분양하기 때문에 청약자가 집중될 것이고, 공공분양도 물량이 한정됐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높아 많은 이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방 시장은 미분양이 7만 가구를 웃도는 등 어려운 상황으로, 분상제 등 주요 단지에만 청약 열기가 집중되는 양극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에스티에 따르면 A 시행사가 PF 이자를 갚지 못하자 대주단이 자금 회수를 위해 미분양 된 40여 가구에 대한 공매 절차를 진행했다. A 시행사가 공매 개시 이전 미분양 물건을 팔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대주단에 구체적인 변제 계획 없이 연장만 요구하고, 공매에 참여하지도 않았다는 설명이다.
결국 대우에스티가 해당 물건을 매입하고 약 40억...
그는 "수도권 전셋값이 오르고 있고 지방은 미분양과 입주물량이 상당해 보합 또는 약간 상승세를 보인다"며 "내년에는 수도권 위주의 전셋값이 좀 더 오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만 단기 투자보다는 실수요를 목적으로 한 매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처럼 단기 차익을 노리고 빨리 치고 빠지는 패턴은 유효하지 않다"며...
태영건설은 지난달 그룹 차원의 지원과 PF 구조 개편으로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며 상반기 수익성이 반등했고 미분양·미입주된 주요 사업장이 없고 부실가능성이 큰 프로젝트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규모가 큰 사업장과 미착공사업장에 대해서는 일부 시행 지분매각이나 사업철수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처럼 공공택지 무더기 미분양 사례는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선 유찰이 거듭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적체가 이어지는 데다 공사비 상승과 시행사의 자금 조달 어려움 등이 겹치면서 공공택지 ‘옥석 가리기’가 진행 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 소재 부천원종 공동주택용지(B1)는 20일 분양...
여의도 재건축 1호 타이틀을 지닌 아파트인 만큼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8개 대형사가 수주 참여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시장에서 미분양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원자잿값도 올라 국내에서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입지와 전망 등을 고려한 철저한 사업성을 통한 선별적 수주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미분양 우려가 커졌지만, 일정을 계속 미루면 잇단 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귀한 서울에서는 입지와 규모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정비사업 물량이 많다.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 재개발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이달 공급 일정을 잡고 있다. 애초 2019년 분양 예정이었던 이 단지는...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청약은 내 집 마련 수단으로 안정적인 전략이지만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마련이 어려워졌고, 집값 하락으로 매수에 신중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알짜 입지는 분양에 성공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가점도 낮아지고 미분양이 나오는 곳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분양가 9억 원을 넘으면 중도금대출이 불가하지만,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구축 대출은 가격 기준이 없어 대출 면에서 구축 매입이 유리할 수 있다”며 “수도권 알짜사업지는 청약 경쟁률이 높겠지만, 아닌 곳은 가점이 낮아지고 미분양이 나오는 곳도 있어 이를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무순위 청약을 포함한 아파트 청약 침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미분양 물량 지수는 115.4로 전월 대비 10.1포인트(P) 상승했다. 주산연은 “거시경제 위험과 경기침체 우려,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아파트 분양시장 위축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대구 내 핵심지에서 분양하는 알짜 단지가 아니라면 고전하는 사업지는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미분양 증가가 대구 집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 집값과 전셋값이 전체적으로 상승기에 있어 약세로 전환하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대구의 미분양 물량이...
분양업계 관계자는 "3000가구 이상의 물량이 한꺼번에 청약시장에 쏟아져나오면서 미분양 사태가 벌어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많이 청약자가 몰릴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인천 부개서초교 북측구역 재개발 단지인 '부평 SK뷰 해모로'도 뜨거운 청약 열기를 내뿜었다. 5만7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이 105.3대 1에 달했다. 최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곳처럼 공사를 마친 후에도 입주업체가 한 곳도 없는 '악성 미분양' 지식산업센터가 전국에 69곳 있다고 추산했다. 특히 지하철이 들어오지 않거나 거리가 먼 곳, 지은 지 오래된 곳일수록 공실 문제가 심각하다는 게 업계 얘기다. 그나마 임대 수익이 나오던 지식산업센터에서도 교통이 편리한 곳, 지은 지 얼마 안 된 곳으로 입주자가...
인수 이후 극동건설은 공격적인 분양에 나섰지만 금융위기 여파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다. 극동건설에 1조 원이 넘는 채무 보증을 해준 지주사 웅진홀딩스로 충격은 이어졌다. 웅진그룹은 극동건설 때문에 생긴 빚을 갚기 위해 알짜 계열사인 웅진코웨이와 웅진식품을 매각해야 했다.
업계에선 두산건설 매각 작업도 순탄치 않으리라고 예상한다. 정부가...
기존 시행사의 부도 처리로 시행사가 바뀌는 등 우여곡절 끝에 사업을 진행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시장이 주저 앉으면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했다. 안전할 것이라고 믿었던 수도권에서 발등을 찍힌 셈이다.
'일산위브더제니스'는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에 위치한 대규모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다. 2700가구의 대단지로 2013년 완공됐다. 두산건설은 이...
그러나 이듬해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았고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디큐브시티 프로젝트는 대성산업을 뒤흔들었다.
악화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대성산업의 구조조정이 시작했다. 내다 팔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팔았다. 2011년 인사동 사옥을 시작으로 2012년 디큐브시티 오피스, 2014년 대성산업가스 지분, 경기 용인 토지, 2015년 디큐브시티 백화점...
3기 신도시 발표로 대규모 미분양 우려가 나오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동양건설산업이 아파트 분양 완판에 성공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5월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한 ‘검단 파라곤’이 분양한 지 3개월여 만에 전 가구 계약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올해 공급 예정인 2009가구 중 1차 공급분 887가구다. 전용면적 84...
서비스 의뢰대상은 올해 준공 예정인 근린상가·단지내상가·주상복합상가·지식산업센터·복합상업시설 등이며 신규 상가나 미분양 상가 시행(시공)을 맡은 개발업체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상가분양 시장에서 임대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며 “연구소는 상권 및 입지분석과 더불어 각 프랜차이즈 브랜드 자체 평가 데이터를...
일반적으로 완공 후 20가구 기준 20~30%가 미분양으로 남는다. 미분양 물량은 분양가격의 70% 수준에서 전세 입주로 돌린다.
수익성이 높은 고급빌라에 집중하고, 소수 미분양에도 전세수요가 높아 부도위험이 낮다는 설명이다. 이는 창업자 한종희 회장의 사업원칙에 기반한다. 과거 대형 건설사들이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부도난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았다. 지방...
지방광역시 선호도가 지방시도 보다 높다보니 미분양가구수 차이도 크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지방광역시의 미분양 가구수는 총 4874가구로 △부산 2427가구 △울산 1008가구 △대전 843가구 △광주 366가구 △대구 230가구 순이다.
반면 지방시도는 △경남 1만3724가구 △충남 9435가구 △경북 7649가구 △강원 5038가구 △충북 4398가구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