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조 원의 국민연금기금 운용을 총괄하는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1년 연임에 성공했다. '2기 체제'에 들어섰지만 안 본부장의 어깨는 무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기금 운용의 수익률 제고와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
750조 원에 달하는 국민 노후자산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운용역들이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잊을만하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기강 해이 문제를 거론케 하는 사건이 지속 발생 되면서 국민연금의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가 심각하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경력직들의 낮은 소속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운용역 4명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8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에서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책임운용역 1명과 전임운용역 3명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국민연금은 경찰로부터 해당 사실을 통보받고 9일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측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