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다발적 인사청문회 개최에 개별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분산된다. 장관직을 제의받은 이들도 청문 부담이 덜하다. 인재를 구하기 쉽다는 의미다. 첫 내각은 정권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상대적으로 인재풀을 넓게 운영할 수 있는 만큼, 되도록 정권과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검증이 무난한 인물을 찾는 게 중요하다.
낙마자가 생기면 일이 꼬인다. 선거 등 큰 이벤트가...
청문회가 도입된 김대중(DJ)정부의 장상·장대환 후보자와 이명박 정부의 김태호 후보자, 박근혜 정부의 김용준·안대희·문창극 후보자가 청문회 벽을 넘지 못했다. DJ정부의 첫 총리 인준에는 무려 175일이 걸렸다. 청문회 벽에 막힌 장관급 후보자만 36명이었다.
청문회는 후보자 지명과 낙마, 임명 강행의 악순환이었다. 검증을 통해 국민 눈높이의 적임자를 찾자는 당초...
이밖에 '국민검사'로 불리다 대법관에 임용됐던 안대희(61·7기) 변호사도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업체 임원 강모 씨의 상고심 변호인으로 이름을 올렸고, '편의점 아저씨'로 불렸던 김능환 변호사는 업무상 배임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사업가 김모 씨의 대법원 사건을 맡고 있다.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상고심 위주로 사건을 수임하는 것은 변호사 업계...
인사청문회 대상 정무직 공무원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은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에 해당돼 가산점은 없으나 100% 국민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안대희 전 대법관도 인사청문대상 공무원으로 신인에서는 제외됐지만 100 국민경선 대상이 될 예정이다.
여성이나 1∼4급의 장애인은 전...
안대희 전 대법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신인으로 10%를 받고 윤상직, 정종섭은 가산점을 받지 못했다.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천룰을 확정했다.
최고위 직후 황진하 사무총장은 “20대 총선 승리를 목표로 정치신인과 약자에 대한 배려 그리고 도덕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공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장관 청문회)에도 장남이 같은 문제로 불법 증여 및 탈루 의혹을 받았는데 황 후보자는 청문 기간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힌 뒤 어떤 증빙서류도 국회에 제출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김광진 의원은 “황 후보자는 지난번 낙마했던 모든 후보자들이 갖고 있는 종교관·역사관(편향), 고액 수임료 등 모든 것을 다 포함한 분”이라며 “문창극 전 후보자와 안대희 전...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무총리 내정자로 지명됨에 따라 국무총리 인사 청문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대희 후보자와 문창극 후보자 등 박근혜 정부에서 지명된 총리 후보자 대부분이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일단 청문회 통과는 수월치 않을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황교안 총리 내정은 공안통치의 노골적...
황교안 내정자는 이미 법무장관 후보자 시절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만큼, 도덕적으로 큰 하자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용준·안대희·문창극 등 현 정부에서 지명된 5명의 총리 후보 중 3명이 낙마했고,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에 휘말려 총리직에서 중도 낙마한 바 있다.
그러나 황교안 내정자가 대표 공안통이라는 점은...
이후 정홍원 총리가 취임했으나 세월호 참사의 대응 미숙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안대희 전 대법관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안 후보자 역시 '국민검사'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2013년 변호사 생활 5개월간 16억원의 수입을 얻은 사실이 밝혀지며 법조계 전관예우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청문회 자리에 앉아보기도 전에 낙마했다.
이후...
후보자는 이 수사팀의 일원이었습니까?"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
"부끄럽다는 것은 의원님 생각과 다르지만, 수사팀 일원이었던 것은 맞습니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걸)는 7일 오전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다. 신영철 대법관 퇴임 이후 대법관 한 자리가 공석이 된...
대법관 한 명이 빠지면 나머지 대법관들에게 과부하가 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지역의 중견 변호사는 "박 후보자가 실제 박종철 치사사건에 관여했는 지는 청문회를 통해 밝히면 되는 것이고, 무조건 사퇴를 요구하며 청문기일을 연기하는 것은 삼권분립 존중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언론외압 등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각종 의혹이 증폭되자,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12일로 예정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은 물론 인준 동의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까지 청문회를 지켜본 후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면서...
박근혜 정부에선 이미 3명의 후보자가 낙마했는데, 김용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및 아들 병역 면제 의혹, 안대희 후보자는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 후보자는 역사 편향성 칼럼 논란에 각각 휩싸이면서 모두 청문회 전 자진 사퇴했다.
한편 국회는 11일 증인·참고인을 출석시킨 가운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12일엔 인사청문특위...
김용준 초대 총리 지명자의 예기치 않은 낙마로 발탁된 정 총리는 인사청문회와 국회 인준을 큰 무리없이 통과하고 박근혜정부 출범 바로 다음 날인 2013년 2월 26일 임명장을 받았다.
이후 행보 역시 책임총리로서의 역할에 대한 논란이 없지 않았지만 비교적 무리없이 국정의 제2인자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터지면서...
국회는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임명동의안이 회부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마치게 된다.
특위는 인사청문회를 마친 후 3일 이내에 경과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대통령이 대법관을 임명한다.
박 원장이 대법관으로 임명되면 2012년 안대희(60·7기) 전 대법관 퇴임 이후 맥이 끊겼던 검찰...
검찰에서는 안대희 대법관 이후 맥이 끊긴 검찰 출신 대법관이 다시 나올 기회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이 중 1명을 대법관 후보자로 선정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해야 한다.
법조계에서는 박상옥 원장의 지명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신 대법관 퇴임까지 한달여가 남았는데, 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상황은...
새누리당은 안대희,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등 인사청문회가 지나치게 신상털기에 집중돼 있다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인사청문회 개선안을 마련했다. 인사청문회의 정책과 도덕성 검증을 분리시키고 기간도 20일에서 30일로 연장하는 개정 사안을 추진한다.
새누리당 인사청문제도개혁 TF(태스크포스)는 2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기되면서 안대희 대법관 이후 맥이 끊겼던 검찰 출신 대법관이 부활할 지 주목된다.
대법관 인선작업은 통상 60일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이르면 이달 말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위원회가 대법원장에게 3배수를 추천하면, 그 중에서 대법원장이 1명을 지명해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대법관으로 지명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현재와 같은 국민의 눈높이와 청문회의 잣대로는 아무도 뽑을 수 없어 인사청문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못난 지도층의 모습을 스스로 자인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다. 황희 정승도 지금의 청문회에선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눈높이를 무시하는 발언이 아닐까. 정쟁에 얽매인 정치인들이 자신의 논리를 마치 국민의...
인사청문회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인선 배경으로 꼽힌다.
관가에서는 이 둘이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사회부총리 지명철회와 새 후보자 지명을 동시에 진행한 건 더 이상 국정수행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이 가장 우선된 것으로 보인다. 안대희·문창극 두 총리 후보자가 잇달아 낙마하면서 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