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전관예우 문제는 현직의 문제라기보다 변호사들이 전관을 악용하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장판사는 또 "전직 대법관이 공익활동에 전념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막상 석좌교수나 공익법인 등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극히 제한적"이라며 "재판 연구업무나 단독 재판을 맡기는 '시니어 저지'제도 운용을 검토하는 것도...
한편으로는 ‘전관예우’를 노린 영입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을 수 있다. 김 변호사는 “전관 변호사가 사건을 맡았다고 해서 주문(판결)이 달라지는 경우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전직 법관 출신 변호사의 장점으로 ‘최신 판례와 실무경향을 잘 아는 것’을 꼽았다. “배임죄도 과거에는 거의 유죄로 인정했지만, 최근에는 ‘경영상 판단’이었다면 무죄를...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전관예우와 병역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 황 후보자는 검찰에서 퇴임 후 로펌에서 1년 5개월간 매달 1억원에 가까운 급여를 받은 것을 두고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황 후보자는 “수임료의 일부에 대해서 기부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3번의 징병검사 연기 끝에 피부질환으로 병역...
이후 정홍원 총리가 취임했으나 세월호 참사의 대응 미숙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안대희 전 대법관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안 후보자 역시 '국민검사'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2013년 변호사 생활 5개월간 16억원의 수입을 얻은 사실이 밝혀지며 법조계 전관예우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청문회 자리에 앉아보기도 전에 낙마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에선 이미 3명의 후보자가 낙마했는데, 김용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및 아들 병역 면제 의혹, 안대희 후보자는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 후보자는 역사 편향성 칼럼 논란에 각각 휩싸이면서 모두 청문회 전 자진 사퇴했다.
한편 국회는 11일 증인·참고인을 출석시킨 가운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12일엔 인사청문특위...
안대희·문창극 등 2명의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관예우와 역사관 논란으로 빚어진 자진사퇴,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의 도덕성 논란 자진사퇴, 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의 지명철회는 그만큼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이에 대해 사회지도층과 정치권은 과도한 신상 털기와 여론재판이 문제가 있다고 항변한다. 현재와 같은 국민의 눈높이와...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가 전관예우 등의 문제로 낙마한 지 얼마 안 돼 중앙일보 전 주필 문창극씨가 국무총리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지명되자마자 문후보자의 칼럼, 강의, 그리고 강연 동영상이 보도되고 알려지면서 김보성을 능가한 문창극씨의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독도에 위협 없다”“일제 식민지가 하나님의 뜻”“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현재 세월호 특별법을 비롯해 각종 경제 활성화 법안,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 및 공무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유병언법’(범죄은닉재산환수강화법안), ‘안대희법’(전관예우 금지 및 공직자 취업제한 강화법안) 등 산적한 사안들이 이번 6월 임시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각 인사들의 인사 청문회도 실시하지 못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을 비롯해 상임위별로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 및 공무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유병언법(범죄은닉재산환수강화법안)', '안대희법(전관예우 금지 및 공직자 취업제한 강화법안)' 등 세월호 후속대책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문창극 국무총리...
안대희 전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관예우 논란으로 낙마한 상황에서 국방부 장관 임명을 놓고 또다시 전관예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예편된 이후 군 산하기관으로부터 월 수백만원의 자문료 등을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한민구 내정자는 전역 후 다음해인 2012년...
이 과정에서 강직하고 소신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안대희 전 대법관을 최종 낙점다. 하지마 안 전 대벅관이 ‘전관예우’ 논란으로 도중 하차하면서 장기간 국정공백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총리 지명 지연에 양해를 구하면서 최우선 인선기준은 이미 공표한대로 ‘국가개혁’에 있음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는...
하지만 세월호 사건과 안대희 전 대법관의 총리 후보 사퇴 과정에서 드러났듯 로펌에 간 경제부처 관료들이 ‘전관예우’를 이용해 친정 부처를 상대로 로비하거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로펌에 간 공직자 출신은 어떤 형태로든 후배 관료들과 만날 것”이라며 “이런 접촉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한 원인으로 관피아 문제를 지적하고, 관피아 척결을 이야기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피아 척결을 맡을 총리 후보자로, 전관예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안대희 후보자를 지명한 것 자체가 부적절한 인사였다. 전관예우를 통한 거액의 사건 수임 등을 철저히 검증하지 못하고 이번 인사를 주도한 김기춘 비서실장 이하 청와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29일 전관예우 논란을 빚은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 사태와 관련해 "국민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을 총리 후보라고 내세운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지역 유세에서 이같이 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한 뒤 "대통령을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안 후보자 인사청문 사전검증팀 간사를 맡았던 김기식 의원도 “안 후보자의 재성형성, 전관예우 문제는 충분히 검증 가능했는데도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이 몰랐다는 건 도저히 이해 안된다”며 “김기춘 실장은 안 후보자의 인사추천 과정과 낙마과정에서 어떤 책임 있는지 스스로 알 것이다. 안 후보자처럼 스스로 결단하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국민검사' 출신의 후보자라는 이름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던 안대희 후보자는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이다 아들의 군복무특혜, 위장전입 등 가족사 문제가 불거지자 결국 물러났다.
안대희 국무총리 국가 후보자는 28일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를 믿고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퇴했다.
안대희 후보자는...
이 같은 결과를 불러온 안 후보자의 낙마는 변호사로 활동하던 5개월 동안 하루 1000만원, 총16억원을 번 것으로 드러나면서 불거진 ‘전관예우’ 논란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후 공직사회의 적폐 척결과 기강 확립을 강조하면서 국민검사로 불리던 ‘안대희 카드’를 내놨지만 부메랑이 된 셈이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였던 김용준 전...
안대희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2년간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전관예우' 시비 속에 후보 지명 엿새 만인 28일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후 5시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긴급 회견을 열어 "국민 여러분께 너무 송구스럽다. 여러모로 부족한 내가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건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 아니라, 내 버팀목이 돼줬던 가족들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전관예우, 위장전입 의혹 등에 시달리다 후보로 지명된 지 엿새 만인 28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다음은 안 후보자의 지명부터 사퇴 발표까지 주요 일지.
▲ 2014.5.22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지명. 안 후보자는 같은 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자진사퇴 하게 된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안 후보자가 스스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이라고 평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거액의 전관예우 의혹 논란을 낳은 안 후보자가 사퇴한 것은 사필귀정”이라며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