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인 정홍원 전 총리는 2014년 6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려 했지만, 후임으로 지명된 안대희·문창극 후보자가 잇달아 낙마하면서 ‘불멸의 총리’란 별명을 얻었다. 총리직은 ‘기피 대상’으로 전락했다. 296일간 이어진 정 전 총리의 ‘추가 임기’는 당시 여당(새누리당) 원내대표였던 고(故) 이완구 전 총리가 임명되고야...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교체하기 위해 안대희·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지명했다. 하지만 잇따라 낙마했고 결국 충청권 출신이자 정치인인 그를 2015년 1월 총리로 지명했다. 야당이 강하게 반발했지만, 결국 취힘했다.
하지만 그의 총리생활은 그리 길지 않았다. 취임 두 달이 채 안 된 상황에서 이른바 ‘성완종...
지난 20여 년간 낙마한 총리후보자만 6명이다. 청문회가 도입된 김대중(DJ)정부의 장상·장대환 후보자와 이명박 정부의 김태호 후보자, 박근혜 정부의 김용준·안대희·문창극 후보자가 청문회 벽을 넘지 못했다. DJ정부의 첫 총리 인준에는 무려 175일이 걸렸다. 청문회 벽에 막힌 장관급 후보자만 36명이었다.
청문회는 후보자 지명과 낙마, 임명 강행의 악순환이었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지만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사의표명 60일 만에 다시 유임됐다. 이완구 총리가 올 때까지 721일의 임기를 보냈다.
이완구 총리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2개월 만에 낙마했다. 황교안 3대 총리는 공안검사 출신으로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장까지 지냈고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에...
및 탈루 의혹을 받았는데 황 후보자는 청문 기간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힌 뒤 어떤 증빙서류도 국회에 제출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김광진 의원은 “황 후보자는 지난번 낙마했던 모든 후보자들이 갖고 있는 종교관·역사관(편향), 고액 수임료 등 모든 것을 다 포함한 분”이라며 “문창극 전 후보자와 안대희 전 후보자가 억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대희 후보자와 문창극 후보자 등 박근혜 정부에서 지명된 총리 후보자 대부분이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일단 청문회 통과는 수월치 않을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황교안 총리 내정은 공안통치의 노골적 선언이라며 반발했다. 김영록 새정련 수석대변인은 “국정원의 대선댓글 사건 때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등...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만큼, 도덕적으로 큰 하자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용준·안대희·문창극 등 현 정부에서 지명된 5명의 총리 후보 중 3명이 낙마했고,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에 휘말려 총리직에서 중도 낙마한 바 있다.
그러나 황교안 내정자가 대표 공안통이라는 점은 야당으로부터 공격의 빌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정홍원 총리가 취임했으나 세월호 참사의 대응 미숙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안대희 전 대법관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안 후보자 역시 '국민검사'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2013년 변호사 생활 5개월간 16억원의 수입을 얻은 사실이 밝혀지며 법조계 전관예우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청문회 자리에 앉아보기도 전에 낙마했다.
이후...
진중권 교수는 21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용준, 정홍원, 안대희, 문창극, 이완구. 이게 2년 동안 낙마한 총리 명단입니다"라고 언급하며 "총리 하나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정부. 한심한일이죠"라고 덧붙였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20일 늦은 오후 현재 남미 4개국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고 진중권 교수는 이후 이...
안대희·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잇달아 낙마한 ‘인사참사’ 책임으로 야당에서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으나 박 대통령의 무한신뢰 속에 자리를 유지해오다 1년6개월여만인 지난 17일에야 비로소 직을 그만뒀다.
이번에 발탁된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67)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부터 박근혜 대통령에게 결정적인 순간에 정무적 조언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이후 검찰은 안대희 대법관 이후 5년여간 대법관을 배출하지 못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만약 박 후보자가 낙마하게 된다면 헌정사장 두 번의 대법관 낙마 사례를 모두 검찰 출신이 기록하게 된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법원 역시 난감한 상황이다. 상고법원 도입을 추진하면서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대법관 다양화 요구를...
정홍원 총리는 현 정부 출범 다음날인 2013년 2월26일부터 2년 가까이 총리직을 수행해왔다. 지난해 4월27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의 낙마로 유임됐다. 이날 이임식을 마친 정홍원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를 떠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이미 김용준, 안대희, 문창극 등 세 명의 총리 후보자가 각종 의혹으로 낙마한 데다 이완구 후보자는 동료 의원이기도 한 까닭이다.
당 관계자는 “낙마를 안 시키자니 각종 의혹에 언론외압 논란이 커졌고, 본회의 반대표결이나 불참으로 낙마시키려니 정치적 부담이 있다”며 “본회의를 연기해 설 민심을 들어보고 인준 여부를 결정하자는 제안을...
박근혜 정부에선 이미 3명의 후보자가 낙마했는데, 김용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및 아들 병역 면제 의혹, 안대희 후보자는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 후보자는 역사 편향성 칼럼 논란에 각각 휩싸이면서 모두 청문회 전 자진 사퇴했다.
한편 국회는 11일 증인·참고인을 출석시킨 가운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12일엔 인사청문특위...
이에 따라 정 총리는 세월호 참사 수습을 이어가되 총리로서 최소한의 역할만 수행해 ‘식물총리’라는 오명까지 들었으나, 박 대통령이 후임 총리로 지명한 안대희 전 대법관과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연거푸 각종 논란으로 낙마하면서 같은 해 6월26일 결국 유임 발표됐다. 두 차례 짐을 싸고 풀고를 반복하다 결국 다시 눌러앉은 셈이나, 정치권 안팎에선 그의...
박 대통령은 후임 총리로 안대희 전 대법관과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연거푸 지명했지만 두 후보자 모두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낙마했고, 결국 박 대통령은 지난해 6월 26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정 총리의 유임을 발표했다.
이후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으로 개각설이 급부상했지만 정 총리는 지난해 말 총리와 경제·사회부총리로...
새누리당은 안대희,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등 인사청문회가 지나치게 신상털기에 집중돼 있다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인사청문회 개선안을 마련했다. 인사청문회의 정책과 도덕성 검증을 분리시키고 기간도 20일에서 30일로 연장하는 개정 사안을 추진한다.
새누리당 인사청문제도개혁 TF(태스크포스)는 2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대희·문창극 두 총리 후보자가 잇달아 낙마하면서 2기 내각 출범 자체가 지연된 데다 세월호 사고 이후 내수부진 등 경기침체까지 이어지면서 국정의 고삐를 죄지 않을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금이 굉대한 국면이고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며 “새 내각이 출범하면 무엇보다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지만 정부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낙점했던 안대희 전 대법관과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연이어 낙마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이어지자 청와대는 물론 여권에서도 한바탕 ‘멘붕’을 감내해야 했다.
정홍원 총리의 유임 발표로 한숨 돌리긴 했지만 두 후보자 모두 청문회 문턱도 밟지 못한 채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 여당은 즉시 행동에 나섰다. 10년 이상의 세월을 버틴...
앞서 지난달 첫째주에 51.8%였던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안대희•문창극 등 총리후보자의 연쇄낙마 및 정홍원 총리 유임, 일부 장관후보자 자질 논란 등으로 둘째주 48.7%, 셋째주 44.0%, 넷째주 43.4%로 3주 연속 하락했다가 모처럼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모처럼 외교 행보로 반등했다”고 정리했다.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