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TV드라마에서 악녀의 인기가 높아졌다.
90년대 까지만 해도 악녀는 착한 주인공을 이유없이 괴롭히는 단순한 악인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는 배신을 당하거나, 신분상승을 위해 변신할 수밖에 없는 악녀들이 등장했다. 점점 악녀들은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발전해나갔다.
‘인어아가씨’에서 다면적 악녀의 원조를 보여준 배우...
최근 여배우들이 섬뜩한 악녀로 변신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시나무새’의 김민정, ‘반짝반짝 빛나는’의 이유리, ‘웃어라 동해야’의 박정아 등이다. 그동안의 이미지와 달리 극이 전개될수록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악녀들이 주목받고 있다.
배우 김민정은 그동안 발랄하고 여성적 매력을 가진 대명사로 여겨져 왔지만 이번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