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고가차도는 2002년 떡전 고가차도 철거를 시작으로, 원남(2003), 청계(2003), 아현(2014), 약수(2014) 등 17개가 이미 철거됐으며 이번 서대문고가 철거로 총 18개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서대문고가차도 철거 구간은 철거 전 왕복 6차로에서 2개 차로가 늘어나 새문안로, 충정로와 동일한 왕복 8차로가 된다.
시는 고가도로 철거로 주변 환경이 정비돼 지역...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시내에서 철거된 고가도로는 지난 2002년 떡전고가도로를 시작으로 청계고가도로(2003년), 아현·약수고가도로(2014년)를 포함해 17개의 고가도로가 철거됐다. 또 지난 11일에는 44년 만에 서대문 고가도로가 철거에 들어간 상태다. 아울러 구로, 도림, 삼각지, 노들 고가차도도 철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시내 고가도로...
지난 1971년 준공된 서울 서대문고가가 15일 오전 44년 만에 철거에 들어갔다. 서대문 고가도로는 아현 고가차도에 이어 2002년 이후 서울에서 철거되는 18번째 고가도로이다. 8월 말까지 철거완료 예정이며 9월 초 2개 차로가 늘어난 왕복 8차로로 개통된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국내 첫 고가차도 철거
국내 첫 고가차도인 아현고가차도 철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다. 노후 및 유지보수 등에 따른 비용이 철거 이유지만 실상 아현고가차도는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와 선형 탓에 악명높은 사고다발 지역 가운데 하나다.
4일 서울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첫 고가차도인 아현고가도가 45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철거를...
국내 최초의 고가차도인 서울의 아현고가도로가 개통 45년여 만에 철거된다.
서울시는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아현고가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내달말까지 아현고가도로를 철거한다고 4일 밝혔다.
노후화가 심해 보수 유지비가 많이 들어 철거 결정을 내렸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아현고가도로를 계속 사용하려면 보수·보강공사에 80억원이...
국내 최초로 설치된 고가차도인 서울 ‘아현고가도로’가 4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68년 9월19일 개통된 아현고가도로는 시청∼아현∼신촌을 잇는 길이 939m의 왕복 4차로로 당시 급격한 교통량의 분산을 위해 건설됐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공사발주 및 교통규제 심의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 6월까지 125억원을 들여 아현고가도로를...
시에 따르면 철거 대상 12개 고가차도 중 2010년~2011년에 걸쳐 화양ㆍ노량진ㆍ문래ㆍ아현ㆍ서대문ㆍ홍제 고가차도가 먼저 철거된다.
이들 고가차도는 철거 후에도 교통 운영상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서울시는 판단했다.
특히, 화양ㆍ노량진ㆍ문래 고가차도는 고가차도 진출입부의 병목현상 등에 따라 고가차도의 기능이 저하되고 지역발전 저해 요인으로...
고가차도가 철거되면 남산과 한강 조망이 확 트여 아름다운 도시경관이 살아나고 지역 경제ㆍ생활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2월 용역 결과에 따라 아현, 노들(북), 서대문, 구로, 문래, 화양, 강남터미널, 한남2, 홍제, 노량진, 노들(남), 약수 등 나머지 12개의 고가차도에 대해서도 차례로 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