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전세 공급량이 급감했고, 신규 임차료 역시 급등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
전세 계약은 수개월 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일찌감치 전세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부동산 정보 앱 ‘아파트실거래가’ 기준 석 달 전(2월 14일 기준) 대비 서울의 아파트 전세 물건은 11.7% 줄어든 2만9450건으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은 6.6% 줄어든...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인천 계양지구 테크노밸리 A2블록 공공분양 아파트 총 사업비가 2년 만에 약 30% 늘어났다.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인 점에서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2022년 1월 사업계획 승인 당시에는 2676억 원으로 책정됐지만 이보다 688억 원 오른 3364억 원으로 변경된 것이다. 공사비 인상의 여파였다. 인근 A3블록 총...
최근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주택 공급량도 줄어드는 만큼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5일 업계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20년 이상 노후 주택의 수(임대 제외)는 594만2040가구로 전체(1098만3750가구)의 54.10%를 차지했다. 구축 주택 비중이 높은 지역은 서울(63.18%)과 전북(62.69%), 대전(64.46%), 광주(58.93%) 등으로 나타났다.
구축 비중이 대폭...
중소형 아파트 공급량이 대량으로 감소하자 전체 공급 규모도 위축됐다. 같은 기간 전국 공급물량은 131만206가구에서 102만2948가구로 28만7258가구 줄었다. 감소량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 감소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87%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중소형 아파트는 가성비로 인기를 누리지만 공급량이 줄어들며 분양시장에서 보기가 점점...
서울의 경우 올해 오피스텔 공급량은 3703실에 불과해 지난해 1만3611실 대비 약 73%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광주(-85%)와 부산(-72%), 대전(-19%) 등 전국에서 오피스텔 공급 감소가 예상됐다.
업계에선 비아파트 수요와 공급 모두 정부 정책만으로 살리긴 어렵다는 의견이다. 세제 혜택은 법 개정 절차 등을 거쳐야 해 당장 수요를 늘리긴 어렵고, 무엇보다...
서울은 연간 2만 가구 규모의 입주 물량으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데 2020~2023년은 평균 3만5150가구가 공급됐지만, 올해와 내년에는 평균 2만3795가구가 공급돼 공급량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 강세는...
4월 청약제도 개편으로 감소했던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5월부터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6월에는 상반기 최다 물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22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 2605가구로 집계됐다. 전월(1만3561가구) 대비 67%(9044가구) 많은 것이다. 물량 자체는 전년 동기(2만3803가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60㎡ 초과~85㎡ 이하 아파트 공급량(62.77%, 16만4876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올해 공급량은 더욱 적다. 올해 말까지 예정된 수도권 전용 60㎡ 이하 공급량은 3887가구로 전체 공급 물량의 4.89%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자, 청약시장에서 초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수도권 소형 아파트(전용 60㎡ 이하) 청약경쟁률은 23.76대 1로...
또 고급주택 유형을 단독주택, 연립주택(빌라), 아파트로 구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고급 아파트는 최근 1~2년 이내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한남동 '파르크한남(전용 268㎡)'은 지난해 8월 180억 원에 거래되며 서울 아파트 역대 거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한남동 '나인원한남(전용 206㎡)'은 1월 97억 원 신고가를 찍은 뒤 한 달 후 99억5000만 원에 거래된...
대전 중구 '문화자이SKVIEW' 1746가구, 대구 북구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 1098가구, 강원 원주시 '원주푸르지오더센트럴' 1502가구, 충남 아산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차' 1214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전국 곳곳에서 4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분양 계획은 실제 공급량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4월 10일 총선이 예정돼 있어 홍보 효과를...
최근 부동산PF 대출 어려움과 분양가 상승 등의 이유로 아파트 공급량도 급감해 실수요자의 새 아파트에 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국 아파트 1238만5593가구 중 입주한 지 15년 이상 노후 단지는 820만5568가구로 65.07%에 달한다. 이는 전국 아파트 약 66%가 입주 15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인 셈이다.
반면...
주택시장 불안에 전세사기 여파가 더해지면서 빌라(다세대·연립주택)와 단독주택 등 비(非)아파트를 짓겠다고 나서는 건설업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 절벽은 이르면 3년, 늦어도 5년 이내에 주택 공급 중단으로 이어져 임대차 시장은 물론, 매매시장까지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부족한 청년·서민의 주거...
특히 전체 주택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대형건설사에서도 청약 미달이 속출하면서 미분양에 따른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17일 하나증권이 이달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2월까지 착공 및 청약을 진행한 대형건설사 6곳 중 청약 미달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해당 기간...
주택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리모델링 단지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샵 둔촌포레는 국내 최초로 별동을 신축한 리모델링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신축동에서 공급된다. 둔촌현대1차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지하 2층~지상 14층, 전용면적 84~112㎡, 총 572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별동에 들어선 7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리모델링 이전...
프롭테크 업체 ‘아실’ 분석에 따르면, 대전의 평균 아파트 수요는 매년 7207가구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해 대전 내 공급량은 3430가구로 평균 수요량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상경 투자는 서울 집값이 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늘어날 때 함께 증가한다”며 “서울 주택가격의 추가 상승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생각한 지방...
매수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는 풍부한 반면, 공급량은 적다. 고가 주택보다도 월등히 높은 100억 원을 상회하는 가격대로 진입장벽도 두텁다. 매수자들은 대개 외부인과 외부차량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프라이빗 서비스를 원한다. 또한 투자보다는 지위를 과시하는 용도나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수단으로 주택을 매수하기도 한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또 선택지가 많아질 수 있는 아파트 공급량 확대 시점까지 여유를 갖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청약에 나선다면 분양가의 적정성을 잘 따져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새집을 싸게 산다는 청약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10~20%가량 낮은 단지라면...
임대주택 공급량은 33만 가구 이상이었고, 폐지가 결정된 2020년에도 28만 가구 이상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2021년에는 전년 대비 10만 가구가량 줄어든 18만9151가구로 조사됐다. 2022년에는 약 5만 가구 줄어든 13만1660가구로 쪼그라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법안 발의를 시작으로 민간 임대주택 확대를 위한 제도의 틀이 마련되면, 비아파트 중심의 민간 임대 물량 확대가...
2~4분기 입주물량은 평균 7만6000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여 수석연구원은 "특히 주택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신규 공급량이 줄면서 전세가격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적별로 희소가치가 커지는 전용 85㎡ 초과 아파트 주도로 오름폭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작년 대비 10% 가까이 줄어드는 데다 내년 입주물량 역시 12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공급가뭄으로 인한 가구업계 B2B 사업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한샘의 B2B 가구(특판 및 자재판매) 매출은 1428억 원으로 전년(1264억 원) 대비 17.4% 늘었다.
작년 전체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