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트 전 장관은 지난 2018년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이 이끄는 아프간 정부에서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합류해 2년간 일한 뒤 사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가족들과 독일로 건너와 정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디트 전 장관은 가져온 돈이 바닥난 뒤 음식 배달원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독일의 통신회사에서 일하고 싶어 여러 회사에 지원했지만, 아직 회신이...
탈레반은 앞서 13일 유력 군벌이었던 이스마일 칸이 탈레반에 전향하는 사진을, 15일에는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지도부가 포옹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탈레반의 미디어 활용은 SNS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탈레반 고위 인사들은 외신과의 인터뷰에도 적극적이었다.
15일 수도 카불 수복을 앞두고 BBC와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프간 수도 카불이 함락됐던 1주일 전으로 가보자”면서 “그 전날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통화했다. 죽기로 싸우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그다음 날 도망갔다”고 가니 대통령을 비난했다.
가니 대통령은 탈레반이 아프간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수도 카불을 포위한 15일 부인, 참모진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미국인 대피시킬 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비난했다.
블링컨 장관은 22일(현지시간)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프간 수도 카불이 함락됐던 1주일 전으로 가보자”면서 “그 전날 가니 대통령과 통화했다. 죽기로 싸우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그 다음 날 도망갔다”고 토로했다.
가니...
아슈라프 가니 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동생이 탈레반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스라엘 영자지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TOI)’은 21일(현지시각) 탈레반이 수도 카불에 입성하기 직전 아랍에미리트(UAE)로 도주한 가니 전 아프간 대통령의 친동생이 탈레반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TOI는 이날 트위터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에 쫓겨 국외로 도피한 아슈라프 가니(72) 아프가니스탄 전 대통령의 딸 마리암 가니(42)가 현재 아프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극에 대해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다. 현재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마리암은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으로 여성들이 고통받는 가운데 호화로운 일상이 알려지며 비난의...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은 탈레반에 항복 선언 후 UAE로 피신했다. 살레뿐만 아니라 비스밀라 모함마디 아프간 국방장관 대행도 판지시르에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북부 동맹은 아프간 임시정부의 성격을 가지게 됐다.
이란 언론에 따르면 18일 북부 동맹은 파르완주의 주도인 차리카르를 탈환했다. 차리카르는 판지시르에서 아프간 내 다른 지역 혹은...
UAE, 인도적 이유로 가니 대통령 입국 허용 “출국, 도망 아닌 강요된 것…귀국 논의 중” 변명 거액 현금 의혹엔 “근거 없는 거짓말” 일축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침공에 쫓겨 국외로 도피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자신의 출국이 “도망이 아닌 강요”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카불을 떠날 때...
대통령 아슈라프 가니는 탈레반 측에 정권 이양 의사를 밝힌 뒤 국외로 도주했다. 탈레반은 아프간 수도 카불과 대통령 궁을 점거한 뒤 사실상 승리를 선언하며 탈레반 집권 2기의 서막을 알렸다.
탈레반은 앞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아프간을 통치해온 전적이 있다. 아프간 국내외에서는 탈레반의 이슬람 원리주의 사상과 과거 통치 방식을 떠올리며 아프간 여성...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막대한 현금을 들고 해외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년으로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인 아프간 전쟁은 미국 외교관과 직원들을 분주히 대피시키는 형태로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카불 국제공항에 수많은 피난민이 몰려들어 항공기에 매달리는 모습은 미국 정부가 아프간 정세에 관한 판단을 얼마나 잘못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이...
아슈라프 아프간의 가니 대통령이 파키스탄의 갈등 관계에 있는 인도와 동맹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파키스탄은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에서 명목상 동맹국이지만 그간 탈레반에 비밀리에 무기적 지원을 했다는 서구 국가들의 비난을 샀다. 다만 파키스탄이 탈레반을 지원하고 있다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파키스탄 정부는 부인하고 있다.
파키스탄이...
하미디 장관 “여성 교육권리를 위해 남을 것”
아프가니스탄 정부 최초의 여성 교육부 장관인 랑기나 하미디(45)가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의 도피에도 아프간을 지키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바와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미디 장관은 무장단체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함락한 이후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을 비롯해 아프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곧바로 국외로 도피했다. 가니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나는 어려운 선택을 했다. 지난 20년간 몸 바친 소중한 국가를 떠나야 했다”며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선 차라리 떠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행선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아프간 상황이 급격히 악화해 우리...
이어 “우리는 모든 아프간 정부 인사들과 대화할 준비가 됐으며 필요한 보호 조치를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탈레반은 이날 아프간 수도 카불을 점령한 데 이어 대통령궁까지 장악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점령 직전 타지키스탄으로 도피했다. 카불 주재 한국대사관도 잠정 폐쇄됐다.
철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대사를 포함해 일부 공관원이 현재 안전한 장소에서 본부와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프간 교민 대부분은 정부가 6월 철수를 요청한 후 대부분 현지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탈레반은 아프간 수도 카불을 점령한 데 이어 대통령궁까지 장악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탈레반 진입 직전 타지키스탄으로 도피했다.
탈레반 대통령궁 진입 직전 타지키스탄으로 도피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하기 직전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국외로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아프간 대통령궁은 가니 대통령이 탈출한 지 몇 시간이 지난 후 탈출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가니 대통령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나는...
블룸버그통신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권력을 공유하는 선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가니 대통령은 사임하거나 명목상 수반 역할을 하는 선에서 타협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미군이 아프간을 침공해 탈레반을 몰아낸 지 20년 만에 탈레반이 사실상 정권을 재장악하는 것이다.
탈레반은 성명을 통해 생명과 재산, 존엄을 위험에 빠트리지...
탈레반 협상단, 대통령궁서 협상 중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15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을 포위한 가운데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 보좌관을 포함한 정부 고위 관리들이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VIP 라운지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들의 목적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비행기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도...
앞서 아프간 대통령궁 관계자는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미국 및 나토와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말했다.
아프간 주요 대도시를 장악하고 이날 카불에 진입한 탈레반은 무력 사용 대신 평화롭게 정권 탈환을 시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탈레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부유층, 기업인들 모두 안전하게 보호될 것”이라면서 “어떤 탈레반 조직원도 주택에...
중국이 미얀마나 신장 위구르에서처럼 세력을 넓히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대해 정상회담을 했고, 이번 주엔 케네스 매켄지 미 중부 사령부 사령관이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탈레반이 아프간군을 공격하면 공습 지원을 계속하겠다”며 위험 세력들에게 경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