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쌍용자동차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쌍용차의 티볼리 신차발표 행사가 열리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앞에서 해고자 복직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범대위는 쌍용차의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의 방문에 맞춰 희생자 26명의 신발을 늘어놓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범대위는 “쌍용차는 31일째 70미터 굴뚝에서 사투를 벌이고, 5일 동안 온몸을 내던져 오체투지를 하고 있는 해고노동자들의 절규를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고노동자들의 전원 복직이 쌍용차를 가장 빨리 정상화시키고, 노동자들의 고용을 안정시키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티볼리를 통한 ‘정상화’의 의미를 두고 쌍용차 안팎의 시각차를...
시민단체 ‘집회할 자유, 연대할 권리를 위한 희망버스 돌려차기’, ‘쌍용차 범대위’ 등은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의 자유를 주장하는 '꽃보다 집회'를 열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오후 7시28분 대한문 화단 앞에 의자를 옮기고 마이크를 설치했고, 이어 나무에 ‘시민의 집회 시위 권리찾기 프로젝트 - 꽃보다 집회’라고 적힌 현수막을...
범대위는 "박근혜 정부 출범 한 달이 넘었지만 국정조사 약속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쌍용차 정리해고로 생을 마감한 이윤형 동지 1주기를 맞이해 강력한 범국민적 항의투쟁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과 노동사회단체의 연대로 대한문 앞 분향소를 1년간 지켜냈다"며 "앞으로는 먹튀 의혹이 제기되는 쌍용차...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범대위도 같은 시각 정문에서 '사측 폭력행위와 용역깡패 고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쌍용차 이유일·박영태 공동법정관리인을 이날 중 평택경찰서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쌍용차 이유일·박영태 법정관리인은 지난 27일 오후 10시 공장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의 희생만은 막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