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자재 특성상 납품 지연이나 하자 책임 분쟁으로 인한 지출을 현실적으로 보전받기 어려운 점도 시공사 부담을 키웠다.
공사비 상승분이 적시에 반영되지 못하다 보니 주요 대형공사가 유찰ㆍ지연되고 다수가 수의계약으로 전환됐다. 공공공사 입찰 지연은 건설사의 수주 불확실성을 높이고 건설 경기 회복을 제약하는 요소 중 하나다.
정부는 현장 상황에 따라 공공...
공사비와 인건비 인상, 금융비용 상승이 맞물리며 건설사들의 재무 건전성 관리 필요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부동산 호황기 수주한 주택 착공물량이 늘며 못 받은 돈이 불어나면 이는 결국 외부 차입 증대로 연결돼서다. 기착공 현장들의 분양일정 연기와 후분양 전환, 분양실적 부진이 겹치는 경우 공사대금 회수 지연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
공사비는 3.3㎡당 940만 원으로 총 1조5700억 원 규모다.
시공사 입찰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응찰할 가능성이 크다. 두 건설사 영업팀은 연일 조합 사무실을 찾아가 관계자들을 만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수주를 위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잡음이 불거지는 양상이다.
최근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갤러리'를 방문한 한남4구역...
하지만 컨소시엄 불가, 낮은 공사비 등에 부담을 느껴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조합은 공사비를 기존 약 1조696억 원(3.3㎡ 당 750만 원)에서 1조1125억 원(3.3㎡ 당 780만 원)으로 올리고, 건설사 간 컨소시엄을 허용하는 것으로 조건을 변경해 2차 입찰 공고를 낸 상태다. 지난달 열린 2차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4개 사가...
동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사 경험과 실적을 토대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시공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 영업망을 구축해 공공공사ㆍ플랜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유동성 위기에 시달렸던 신세계건설은 올 상반기에도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
한양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총회 결과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공사비 약 1000억 원 규모의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이어 또 한 번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당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4층, 10개 동, 700가구 아파트 및 부대복리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공사비 상승 등으로 재무 여건이 악화하면서 청년안심주택(4666가구) 비정비사업 입주가 6개월~1년 정도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입주 물량을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 연말까지 정비사업 1만 7000가구와 비정비사업 6000가구 등 총 2만3000가구, 내년에는 정비사업 3만3000가구와 비정비사업 1만7000가구 등 총 4만9000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내년까지 입주가...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산업 환경의 변화로 인해 데크플레이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데크플레이트는 소요 인력 감축을 통한 공사비 절감 효과와 공사 기간 단축 효과 및 안전사고 감소 효과가 있는데, 노동법 개정, 중대재해 처벌법, 건설비 증가 등의 요인이 수요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자재...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DL건설 전 현장에 예정원가 산정 기준 조정 작업을 진행하면서 총 299억 원의 추가 원가가 발생했고 창원 자동차 매매단지 복합시설 완공 후 회수하지 못한 공사대금의 대손충당금을 112억 원을 설정하면서 영업손실을 냈다"고 설명했다
DL건설은 올해 이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발표한 '2023년 부동산개발업 사업실적신고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매출은 28조7153억 원으로 2022년 45조6260억 원 대비 37%가량 급감했다.
건설업계는 주택 공급환경 악화를 공급 절벽의 우선 원인으로 꼽는다. 2021년 이후 부동산 경기는 불황인데 공사비 등 사업 비용은 상승해 사업성이 떨어지다 보니 아예 공사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한미글로벌의 국내 최다 프로젝트 수행 실적과 재건축 사업의 비용 절감 및 공기 단축, 디지털 기반의 현장관리와 품질∙안전 관리 등의 기술적인 측면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달 내 세부 계약 사항 조율이 완료되면 준공 후 6개월까지 한미글로벌은 조합 측을 도와 사업추진 단계부터 사업성 검토 및 일정관리, 설계 대안 검토, 공사비 적정성 분석, 공사관리, 준공 후...
정부는 지방 공공 공사 활성화를 통해 건설 경기 활성화를 꾀하고 있지만, 공사비 급증 문제 등을 단기간 내 해결하긴 힘든 상황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11일 기자간담회서 전국 주요 대형 SOC 사업장의 공사비 인상 문제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물가를 반영한 공사비 보전 방안을 용역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처 간 이견 조율이...
민간 사전청약 취소와 역대급으로 낮은 주택 착공 실적 등에 따른 공급절벽 우려 확대, 공사비 상승은 이런 추세가 강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더욱 키우는 요인이다.
전문가들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기존 집값 오름세와 분양가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이란 견해를 내놓고 있다.
서진형 광운대학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평소라면 새로운 공사 10개를 시작했을 시점이지만 지금은 6개만 하고 있는 셈이다.
건설사들은 공사비 급등과 부동산 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착공이 쉽지 않다 보니 수주에도 소극적이다. 도시정비사업에서 경쟁입찰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상반기 10대 건설사 중 절반 가까이가 단 한 건의 실적도 없었다. 대우건설과 DL이앤씨는...
지연되더라도 공급된다는 확신이 있고 그 시기를 가늠할 수 있다면 불안한 마음으로 무리해서 집을 살 까닭이 없다.
그런 점에서 다음에 나올 정부의 발표는 공허하고 추상적인 다짐이 아닌 3기 신도시 등 기존 정책을 실행할 명확한 로드맵, 착공 지연 등의 원인인 공사비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방법과 확실한 약속 같은 것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시정비사업 실적을 올리며 마수걸이 수주에도 성공했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6차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조합원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앞서 조합은 대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신반포16차 재건축 사업은 기존 지상 11층, 396가구를 최고 35층, 2개 동, 468가구 규모로 새롭게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여기에 미분양 증가와 공사비 급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전체 건설 수주와 착공, 인허가 실적도 함께 쪼그라들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국내 건설 수주가 지난해보다 10.4% 줄어든 170조200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 수주와 토목, 건축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전년 대비 16.1...
아파트 착공실적이 줄어든 데는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공사비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점진적으로 확산된 영향이 크다. 주택사업자들이 착공 시기를 저울질하면서 착공 실적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착공실적이 쪼그라들면서 공급 부족에 기인한 국지적인 집값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보건설은 상반기 수주 실적을 집계 한 결과 6487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대보건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전체 건설사 가운데 공공공사 수주 '톱 10'을 기록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이러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대보건설 측의 설명이다.
상반기에는 공사비 2241억 원 규모의 춘천∼속초 철도건설...
프로젝트 공사를 따낸 것이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인식되면서 수주 규모를 키웠다. 별도 기준 현대건설 몫의 수주 규모는 2조2222억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정비사업만 놓고 보면 포스코이앤씨가 두드러진다. 올해 포스코이앤씨의 정비사업 총수주액은 3조5525억 원으로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았다.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사들이 선별수주 현상을 강하게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