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에서 금감원은 신외부감사법에서 도입된 제도 관련 감사인에 대한 주요조치가 지난해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주요 위반 사례 등을 안내해 경각심을 제고하고 취약부문 개선을 유도했다.
세부적으로는 자금관리, 인사관리 등 통합관리체계 주요 위반 사례를 설명하고 실질적인 통합관리를 촉구했고, 감사절차 위반으로 조치된 사례를 설명하고 철저한 감사절차...
이날 간담회는 신외부감사법(신외감법) 도입으로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 회계법인에 대한 품질관리수준 평가 등이 본격화하면서 여러 회계법인이 등록요건 유지에 대한 부담을 호소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감사품질 최우선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윤정숙 금감원 전문심의위원은 “감사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으나...
2019년 신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횡령·배임 발생 건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 들어 횡령·배임 건수가 급증한데는 외부감사를 통한 회계부정 적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올해 전체 횡령 공시 중 코스피 상장사 비중이 전년 24% 대비 34.15%로 늘어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 미국 공인 회계사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신외부감사법 '주기적 지정제'에 대해 정책효과 분석 후 금융위원회와 개선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상장협 회장단 및 회원사 임원과 오찬간담회를 개최해 상장사의 공시 및 회계 관련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상장협은 이 원장에게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유예, 지정제...
신외부감사법 시행과 함께 감사위원회의 회의 및 교육 등 실질적 운영 활동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는 “감사위원회 안건 중 빈도가 높은 안건은 외부감사인 감독,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독, 내부감사 감독, 재무감독 순으로 지난 5년간 변화가 없었으나 이번 분석에 처음으로 ESG 경영 안건이 포함됐다”...
과징금 등 조치를 보면 외부감사법상 강화된 과징금제도 등으로 상장회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액은 증가했다. 과징금 총 부과금액은 2020년 94억6000만 원, 2021년 159억7000만 원, 2022년 223억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 평균 부과금액도 2020년 5억6000만 원, 2021년 11억 4000만 원, 2022년 16억 원으로 지속 증가 중이다.
지난해 회계감사기준 위반에 따른 감사인...
2018년말 신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회계사 수요가 급증하자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의 연봉의 인상 폭은 가팔라진 반면, 금감원 내 연봉은 정체된 탓이다. 10년차 대형 회계법인 회계사와 금감원내 회계사를 비교하면 대략 1.5배 이상 가량 차이가 난다는 전언이다. 금감원내 회계사는 일반 직원 대비 자격증 수당 30만 원을 추가로 받는다.
과거 금감원에 지원했었던 10년차...
본래 국내 벤처기업의 창업 지원을 위해 만든 유한책임회사 제도가 외부감사를 피하려는 외국계 대형 기업들의 편법 도구로 악용되면서다. 2020년 신외부감사법에 따라, 감사보고서 대상이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도 넓어지자 감사 법망을 피하려는 기업들이 유한책임회사로 ‘옷’을 갈아입은 것이다.
최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등 외국계 업체를 비롯해...
외부감사대상 회사가 1년 새 4000사 넘게 증가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외감대상 회사는 3만7519사로, 전년보다 12.8% 증가했다. 이중 유가증권상장사는 819사, 코스닥 1591사, 코넥스 132사, 비상장법인 3만4411사다.
자산총액별로는 200억~500억 원이 1만2639사로 가장 많았으며 100억~200억 원이 1만1286사, 500억~1000억 원은 5385사였다....
25일 금감원은 이같이 밝히며 신외부감사법 시행 이후의 제도 변화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외부감사의 대상 및 감사인의 선임 △주기적 지정 등 감사인 지정제도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 제도 △심사, 감리 제도 등이다.
금감원은 “규정 미숙지로 인한 법규 위반 사례를 방지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며 “가이드북은 회사 및 회계법인 등에 배포할...
신외부감사법 도입 후 국내 회계법인들의 사업보고서에서 미흡사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은 2021년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회계법인의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전체 미흡사항은 249개(143개사)로 전기(327개) 대비 23.9%(78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품질관리사항, 인력 및 보수, 손해배상준비금 등 총 30개 항목이다.
회계법인당...
2019년부터 시행된 새 외부감사법이 거대 상장사에는 효과를 보였으나 중소형 상장사에는 큰 효과를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횡령·배임 혐의 발생 공시는 총 23건이다. 올해 초부터 대형 횡령 사건이 불거지며 횡령이 도드라진 것에 비해 지난해 총 38건과 비교하면 줄어든 양상이다.
피해 금액은 올해 5268억...
금융감독원이 감사인 지정 회사를 대상으로 외부 감사인 지정을 본통지했다.
15일 금감원은 2023사업연도 주기적 지정 등 사전 통지 이후 회사와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재지정 요청 등 제출된 의견을 반영해 1469사에 본통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4일 감사인 사전 통지 후 지정 회사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했다.
사전통지 후...
당시 금융위원장이었던 고승범 위원장은 ‘제4회 회계의 날’ 시상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소규모 상장기업에 2023년부터 적용될 예정인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화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란 회계 정보의 신뢰성을 위해 기업이 내부에 설치하는 회계통제시스템이다. 당시만 해도 2023년부터는 모든 상장사가...
이에 대해 금감원은 신외부감사법 시행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과 검증 절차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란 내부회계관리 규정과 이를 관리, 운영하는 조직으로 회사는 갖춘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자체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이는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위한 제도다. 적용 대상은 주권상장법인과 직전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이...
또 향후 추진단에서 논의할 주요 과제로 △표준감사 시간제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화 △주기적 지정제 등 지정제 확대를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계는 신외부감사법 도입 취지와 달리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상장회사협의회는 "기업과 감사인 간 힘의 균형을 맞춰가면서 회계개혁의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신외부감사법의 보완과...
‘외부감사인 감독(23.7%)’,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독(19.6%)’ 및 ‘재무 감독(19.0%)’이 가장 많은 안건 유형으로 집계됐고, 이어 ‘내부감사 감독(16.5%)’도 전년 대비 가장 큰 증가 폭(3.4%)을 보이며 감사위원회 안건으로 많이 다뤄졌다.
특히 ‘내부감사 감독’은 2019년 신외부감사법 시행 이래 매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감사(위원회의 활동이...
신외부감사법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이슈 수혜와 신규 구축방법론(FoEX) 확대 적용 등에 힘입어 수주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아마란스 10(Amaranth 10)의 경우 제품 출시 이후 꾸준한 기능 강화를 통해 산업 분야별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을 위해 신한은행...
우리나라는 2018년 11월부터 신외부감사법을 시행하면서 예전보다 회계감사가 크게 강화됐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회계 신뢰도도 많이 올라갔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2017년 63위였던 회계 투명성 순위가 2021년에 37위까지 상승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 금액도 3년 새 40%나 늘었다.
연초부터 상장기업들의 횡령사고가 2건이나...
보고서는 최근 3년간 금융감독원이 실시하는 ‘사업보고서 중점점검’ 중 감사위원회가 살펴야할 주요 공시 항목을 짚어봤다.2018년 신외부감사법 시행 이래감사위원회와 직접 관련되는 중점점검항목의 비중은 37.5%로 증가세다.
특히 경영진으로부터 독립된 위치에서 감사위원회나 상근감사의 업무를 지원하는 전담조직인 ‘감사위원회 지원조직’ 공시 기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