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신동규 전 NH농협금융 회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서준희 전 BC카드 사장, 윤성복 전 삼정KPMG 부회장이 경남고를 나왔다.
경희대 출신으로는 박종복 SC제일은행장과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일시 대표,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 오익근 대신저축은행 대표, 윤병철 한화생명 부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가 있다.
관(官)에서는 김석동 전...
2011년에는 수출입은행장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맡아 지난해에는 빅배스를 단행하고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경영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김 회장의 연임은 2012년 농협금융 출범 후 최초 사례다. 앞서 신충식 초대 회장은 취임 3개월 만에, 신동규 전 회장은 1년 만에 물러났다. 임종룡 전 회장도 1년 8개월간 근무한 후...
과거 금융권에서는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대구)과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경북 경주),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경북 영천),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경북 상주), 안택수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경북 예천) 등이 대표적인 TK 인맥으로 통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 가장 부각되는 지역은 PK(부산·경남)였다. 금융권에 PK 권력 부상은 과거 신동규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금융권에서 사외이사 전원이 관료·당국 출신인 곳은 농협금융이 유일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신규 사외이사 후보 4명 중 3명이 정치권과 관련이 있다. 정한기 호서대 교양학부 교수는 2012년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에 공천 신청을 했으며 홍일화 우먼앤피플 고문은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천혜숙 청주대 교수의 남편은 이승훈 청주시장(새누리당)이다....
결국 당시 신동규 전 농협금융 회장의 갑작스러운 중도 사임이 없었더라면 임 내정자의 연구원 초빙위원 활동기간은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임 내정자와 비슷한 사례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역시 다음 자리가 금융연구원 특임연구실이다. 박병원 전 은행연합회장과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이승우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 금융권 거물들이 이 특임연구실을...
신동규 전 농협금융 회장이 중앙회와의 갈등으로 물러난 후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임 회장이 취임해 경영을 안정시킨 만큼, 차기 회장도 장관급 정도의 중량감 있는 인사가 와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내부출신 인사를 선택할 경우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가장 유력하다. 임 회장과 ‘찰떡 궁합’을 이뤄 지난해 예금, 대출, 펀드, 퇴직연금 등 각 부문에서 시중은행...
이후 임 내정자는 관직을 떠나 지난 2013년 6월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했다. 전임 신동규 전 회장이 "제갈공명이 와도 농협 지배구조 시스템 내에서는 회장직을 수행하기 힘들 것"이라며 쓴소리를 한뒤 중도 사퇴한 바 있어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임 내정자는 바톤을 이어받았다
임 내정자는 이후 취임 1년만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인수해...
신동규 전 회장은 농협중앙회와의 갈등을 거론하며 “농협금융은 제갈공명이 와도 안 될 것”이라고 말 했지만 임 내정자는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인수해 지주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키면서 농협금융을 명실공히 4대 금융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업계에서는 금융위원장으로 임종룡 회장이 내정되면서 금융당국 양대 수장인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호흡을 잘...
통상 ‘낙하산’ 인사가 많은 금융지주에는 회장과 은행장 사이에 종종 묘한 긴장관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임 회장과 김 내정자는 다른 금융지주에서 보기 힘든 끈끈함을 과시해 농협 안팎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둘에게는 어떤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일까.
임 회장이 지난 6월 취임했을 당시 농협금융의 분위기는 뒤숭숭했다. 앞서 신동규 전...
은행은 1분기 93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2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다른 자회사 수익을 크게 기대하기 힘든 구조인 만큼 농협금융의 실적도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농협금융의 우투증권 인수 참여가 무리라는 전망도 이 때문에 나온다. 1조5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우투증권 인수 비용이 향후 농협금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동규...
지난해 출범한 NH농협금융지주의 경우 초대회장인 신충식 현 NH농협은행장을 제외하고 신동규 전 회장, 임종룡 신임 회장 모두 관료 출신이다.
KB금융지주의 경우 이명박(MB) 정부의 핵심으로 불린 어윤대 회장에 이어 재정경제부 2차관 출신의 임영록 사장이 회장에 내정됐다.
특히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으로 수년째 매각 논란이 일고 있는 우리금융지주는 그간...
농협은행장과 나동민 농협생명 대표, 김학현 손해보험 대표의 임기만료가 내년 3월에 몰려있는 만큼 자회사 CEO 인사의 경우 내년 초에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신 하반기 중 금융지주 임원에 대한 소폭 인사가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임 회장의 인적쇄신 단행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의 관계 정립이 관건이다. 전임 신동규 회장이 농협금융의 인사, 추진...
임 전 실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을 지냈다.
신동규 전 회장도 한 동안 농협중앙회 노조로 부터 출근 저지를 겪은 바 있다. 허권 농협중앙회 노조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정통관료 출신이 회장으로 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정통관료 출신이 온다는...
회추위는 1차로 추려진 후보 13명 가운데 농협중앙회에서 신용부문 수장을 맡았던 정용근, 김태영 전 신용대표와 신충식 농협은행장 등이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기회장 조건으로 '농협금융에 대한 사업 이해도'를 제시한 만큼 내부인사의 발탁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외부인사의 선임시 농협금융의 수익 악화, 농협의...
31일 농협금융 등에 따르면 농협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 27일 열린 1차 회의에서 배영식 전 새누리당 의원, 문재우 손해보험협회 회장 등 농협 외부출신 인사 10명과 신충식 농협은행장, 정용근·김태영 전 농협 신용대표 등 내부출신 인사 3명을 회장 후보로 압축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동규 회장이 농협중앙회와의 갈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사퇴를 놓고 “금융지주회사법과 농업협동조합법간 충돌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상호금융기관 발전방향 마련’ 공개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금융지주사법과 농협법의 적용을 모두 받는 농협금융지주 지배구조에 대해 “충돌이...
주요 자회사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도 NH농협은행 3537억원, NH농협생명 805억원, NH농협손해보험 32억원을 기록해 지주체제 첫해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농협경제지주의 총 자산규모가 지난해 말 356조5000억원으로 신경분리가 이뤄지기 전인 2011년 말 305조2705억원 보다 16.8%나 증가했다.
하지만 수익성의...
신 회장은 또 “농협법에는 중앙회가 자회사와 손자회사까지 지도·감독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돼 있어 (농협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도·감독’의 범위를 놓고 충돌이 일어났다”며 “최 회장은 법에 따라 지주사는 물론 농협은행과 농협 생·손보까지 지도·감독한다는 것이지만, 나로선 경영간섭에 준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지주는 금융위원회...
실제 금융지주와 은행 홍보실을 중앙회 홍보실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다.
문제는 최원병 중앙회장의 지도, 감독의 범위였다. 농협중앙회과 농협금융 안팎에서는 신경분리 이후에도 최 회장이 재정은 물론 인사까지 관여하면서 계열사 사장이 독자적으로 경영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입지가 애매한 사람이 신동규 회장 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