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등 5부 요인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90여 명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초청장을 받았으나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고, 이정미 대표는 야당 인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했다.
이와 관련,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야당 지도부를 초청하면서 전화 한 통 없이 이메일 띡 보내는 초대 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불참 사유를 부연했다. 역대 대통령 신년인사회에는 여야 당내 상황에 따라 참석 여부가 결정되곤 했는데 실무진 선에서 불참 결론을 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과반 이상 의석을 가진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 또 협치에 대해선 함구했는데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도 민주당 인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신년인사회불참 이유에 대한 질문에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일축했고,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은 “지난달 2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민주 "행안부, 신년인사회 야당지도부 초청에 이메일만 보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각계 인사들을 초청한 신년인사회에 불참한 이유를 묻자 “처음 듣는 얘기”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이 ‘그동안 영수회담을 요청해왔는데 윤 대통령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일부 상임위원장은 국회 대치 상황 등을 불참 이유로 들었다. 야당 지도부가 신년회에 참석하지 않은 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와 야당 간 갈등의 골이 그 만큼 깊단 뜻이다.
국회 협상도 좀처럼 진전이 없는 상태다. 서비스법은 의료분야 포함 문제가, 원샷법은 대기업의 업종 적용 범위가 쟁점으로 남아...
하지만 당시 ‘2014년 노사정 신년인사회’에 한국노총이 불참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다. 노사정위는 노총의 참여를 설득해 논의를 이끌어가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당시 양극단으로 갈라선 정부와 노총의 사이를 끝내 좁히는데 실패했다.
결국 지난 4월 김 위원장은 노사정 대타협이 결렬된 책임을 지겠다"며 사표를 냈다. 이후 한동안 노사정위는 선장을 잃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