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정(72) 대구컨트리클럽 회장이 ‘세상은 따뜻하다’(도서출판 시와 시학)는 첫 시집을 냈다.
우 회장은 2015년 ‘시와 시학’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늦깎이 시인으로 등단했다. 서울 동성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시를 썼다. 연세대 철학과 재학 시절엔 동문인 소설가 고(故) 최인호, 윤후명 등과 어울리면서 시인이 되기를 꿈꿨던 소원을 이룬 것.
우...
특히 고인은 영문학자로서 고려대에 34년간 재직하며 현대 영미시와 시론을 소개하고 한시와 한국 현대시를 영어로 번역해 영미권에 알리는 데도 애썼다.
‘성탄제’(1969), ‘하회에서’(1977), ‘황사현상’(1986), ‘천지현황’(1991), ‘달맞이 꽃’(1998), ‘해가 많이 짧아졌다’(2004), ‘그것들’(2011) 등의 시집을 발표했으며, ‘진실과 언어’(1974) 등의...
결국 ‘꽃씨 하나 얻으려고 일 년 그 꽃 보려고 다시 일 년’은 김일로 시집 ‘송산하’의 원문과 김 교수의 역보를 함께 담은 시 에세이다.
김 교수는 “김일로라는 잊힌 시인을 찾아내 그가 이룬 시학적 성과인 ‘한국시의 새로운 장르 개척’의 의미를 조명하고, ‘짧음의 미학’을 드러내 보이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책 출간의 의의를 밝혔다.
특히 그는 “‘송산하’...
계간 시 전문지 ‘시와시학’이 주관하는 ‘제18회 시와시학상’ 대상에 고은 시인이 선정됐다.
시와시학은 "동양적인 전통사상을 바탕으로 한 허무주의 미학을 역사의식과 결합함으로써 한국현대시의 양과 질을 최대한 확장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시와시학은 '시와시학상'을 활성하고자 이번에 처음으로 대상 부문을 마련했다.
한편 작품상은 시집...
1996년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해 시와 소설을 넘나드는 폭넓은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선우 작가는 에코페미니즘(생태여성주의)의 시학으로 제49회 현대문학상(2004), 제9회 천상병시상(2007)을 수상하는 등 문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환경과 여성 문제 등에도 적극 참여해 여성신문 주관 ‘2013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 저서로는...
특히 강 회장은 외우고 있는 시만 330편에 달해 ‘시 읊는 회계사’로도 유명하다. 때문에 김남조 시인과 고은 시인이 상임고문으로 있는 한국현대시박물관과 계간지 시와시학이 공동으로 그를 ‘명예시인’으로 추대하기도 했다.
그는 “공인회계사나 숫자를 다루는 사람들은 숫자 그 자체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수의 뒤에 숨어 있는 뜻 즉 행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시상식은 12월10일 오후 6시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부산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작고한 김준오 선생은 생전 ‘시론’, ‘가면의 해석학’, ‘한국 현대 장르 비평론’, ‘문학사와 장르’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대한민국 문학상 평론 부문 우수상, 시와시학상 평론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