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무는 "처음 지수 콘셉트를 잡을 때 어느 지향점을 추구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며 "고배당주, 저PBR주 등 주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 개발도 고민했지만 그런 테마성 지수보다는 밸류업 정책을 출발하는 시점에서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기업지수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배당수익률이 낮은 종목이 포함되는 등...
경우 배당보다는 미래 사업 투자 등을 통한 기업가치 성장이 중요한 고성장 기업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업지수는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한 기업들을 모아 만든 지수로 시가총액 400위 이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100종목으로 구성됐다. 기업의 수익성과 주주환원, 시장평가(PBR), 자본효율성(ROE)을 기준으로 채택했다....
거래소가 수익률 대상 비교 지수로 삼았던 코스피 200(-1.44%), KRX 300(-1.5%)과 비교해도 양호했다.
그러나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종목들의 주가가 줄하락하면서 볼멘소리가 쏟아졌다.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으로 거론되던 KB금융(25일 주가 등락률 -4.76%), LG전자(-6.96%), 하나금융지주(-3.19%) 등이 타격을 받았다.
KB금융은 올해 7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총 주주환원율(TSR) 관점에서 배당수익률이나 자사주 매입/소각률의 수준은 평가되지 않고 실시 여부만 체크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특례편입 요건도 현재 공시가 미진한 상황에서 조기공시 기업에 어드밴티지를 부여한 측면이 존재하지만, 이후 공시기업이 확대될 경우 주주환원 본연의 지수 신설 목적이 왜곡될 수 있는...
시가총액 비중으로 보면 유가증권이 95.3%, 코스닥 4.7%를 차지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밸류업 지수 공개가 국내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면서도 지나친 낙관은 경계했다. 거래소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밸류업지수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2.5%로 코스피 200(4.3%)과 KRX 300(4.9%)을 웃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 변화는 맞지만, 단기간...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종목 편입 기준과 운용 전략은 조금씩 차이가 있고 상장된지 1년이 안 된 ETF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금융주와 통신주 등 고배당주가 다수 편입됐고, 시가총액이 덜 고려되다보니 액티브 쉐어(종목 베팅)가 크다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밸류업 지수 발표가 간접투자 상품을 향한 단기 수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배당귀족지수(Dividend Aristocrats index) 수익률을 추종한다. S&P 배당귀족지수는 S&P500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배당이 25년 연속 늘었고 시가총액이 30억 달러 이상이며 3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500만 달러를 넘는 종목으로 구성된다. 배당을 꾸준히 성장시키는 기업을 편입한다는 측면에서 단순히 특정 시점의...
리츠업계에서는 유상증자 규모가 한화리츠 시가총액보다 커 당장 내년 배당금이 줄어드는 등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삼성FN리츠(640억 원)와, 이지스레지던스리츠(320억 원), 롯데리츠(1674억 원), 신한알파리츠(2000억 원),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403억 원) 등이 유상증자에 나섰다.
다만 일각에서는 회사채를 발행한 리츠들이...
총주주수익률은 주주들이 투자한 주식에서 얻는 수익을 일컫는다.
김 교수는 밸류업 계획 모범사례로는 메리츠금융지주를 꼽았다. CEO와 TSR을 고려한 계획을 발표한 점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7월 밸류업 공시에서 자본비용을 10% 수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자본비용보다 ROE가 높으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보다 크고 한국은 ROE가...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주식시장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베타보다 알파를 추구하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고, 배당 등 우호적인 주주환원책을 활용한 수익률 제고 전략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 침체 및 투자 사이클이 유효하다면 반등의 선두에 나설 수 있어 반도체 등 주도주에...
고배당을 주 요인으로 꼽은 점을 감안했다. ROE는 주주의 돈으로 얼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도쿄거래소의 JPX프라임150 지수는 일본 상장 기업 중 150곳 중 절반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 이상이면서 자본수익률이 플러스인 기업, 나머지 절반은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일정 기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이상을 유지한 종목으로...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 선정 기준안은 △수익성: 당기순이익, 영업현금흐름 △자본 효율성: PBR(주가순자산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주주환원 성과: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자사주 소각 등으로 구성됐다.
밸류업 지수 발표가 다가오자 시장은 기대감에 부풀고 있다. 우리나라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반도체 섹터에 주로 베팅을 해왔으나, 밸류업 프로그램의...
◇더존비즈온
명실상부한 AI 솔루션 기업
AI 기반 토탈 서비스 기업으로 진화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
◇LG전자
2024년 양호한 실적, B2B 포트폴리오 전환 등 지속가능 기업으로 재평가
4분기 기업가치 제고 내용 발표 예정, LG 지분율 확대 배경
9월 IT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 제고 대안으로 부각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
펀드가이드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수익률은 3개월 6.39%, 6개월 9.64%, 연초 이후 15.33%, 1년 18.36%, 상장 이후 32.04%를 기록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투자자들에게 월배당 상품에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매월 15일로 변경하게 됐다”며 “월 중순 분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황제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에서는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 등이 외국인 장바구니에 대거 담겼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부터 28일까지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305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2.56% 수익률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과 27일...
삼성 나스닥 100 ETN은 금융기업을 제외한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을 추적오차 없이 추종한다.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되는 환노출형 토털리턴(TR) 상품이다. 대표 구성 종목은 4월 29일 기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브로드컴 등이다.
삼성 나스닥 100 ETN 기초지수는 삼성...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IFRS17에서 금리하락 시 보험사의 순자산 감소에 비해 과도하게 배당가능이익이 줄어 배당의 안정성이 저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과거 확정형 고금리 상품을 많이 판매한 생보사의 경우 금리 하락에 따른 부담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저금리 시기 보험사의 자산운용수익률이 떨어지는 경향성 있어서다.
보험업계...
확대로 시가총액가중방식보다 동일가중방식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동일가중방식은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 폭이 작은 편이다.
ACE 미국WideMoat동일가중 ETF는 2018년 10월 상장된 ETF로, 12일 종가 기준 상장 이후 수익률은 149.30%에 달한다. 같은 기간 미국의 대표 우량기업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상승률 138....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도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 원 이상 주요 금융지주·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10종목이다.
이들 업종은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수혜주로 전망되며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총 배당금 규모는 25억 원, 시가배당률은 1.9%이다. 정부의 밸류업 기조에 맞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반기배당 규모를 늘렸다.
사업 부문별로 실적을 보면, 렌터카사업 매출은 799억 원, 영업이익은 1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2% 증가했다. 차량대여매출은 51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정부·공공기관(B2G) 등의 거래처 확대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