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은 습유기(拾遺記). 태공망(太公望, 본명 강여상(姜呂尙) 속칭 강태공)은 제(齊)나라의 제후로 출세했지만, 가난한 서생 시절 아내 마(馬)씨는 친정으로 도망갔다. 훗날 아내가 돌아오자 여상이 마당에 물그릇을 엎지르고 물을 주어 담으라고 했으나 허사가 되자 한 말에서 나왔다. “그대는 이별했다가 다시 결합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다시...
중국 후진(後晉)시대의 왕가(王嘉)가 기괴한 이야기와 전설을 모은 지괴서(志怪書) ‘습유기(拾遺記)’에 나오는 말이다.
이 말을 한 사람은 후한시대 촉군(蜀郡)의 임말(任末)이다. 그는 스승의 장례에 가다가 도중에 병들어 죽게 되자 조카에게 이렇게 말하며 자기 시신을 스승의 집까지 옮겨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14세 때부터 학문에 뜻을 두었으나 일정한 스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