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최강자로 꼽히던 다프네 스히퍼르스(24·네덜란드)는 톰프슨을 맹렬하게 추격했지만, 허벅지 부상 후유증을 견디지 못하고 21초88,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톰프슨은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했다.
출발이 늦었던 스히퍼르스는 곡선 주로에 진입하면서 속도를 높였고, 직선 주로에 돌입했을 때는 격차를 상당히 좁혔다.
하지만 톰프슨의 막판...
'여자 볼트'로 불리는 자메이카 출신 프레이저 프라이스가 준결승에서 또 다른 우승후보인 스히퍼르스를 만난다.
올림픽 여자 100m 3연패를 노리는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30·자메이카)와 '신성' 다프너 스히퍼르스(24·네덜란드)가 준결승전부터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된다.
프레이저 프라이스와 스히퍼르스는 14일 오전 9시 7분(한국시간) 브라질...
특히 여자 100m의 경우 흑인이 주도하던 단거리에 도전장을 내민 '장신 백인' 다프너 스히퍼르스(네덜란드)와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땅콩 스프린터'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자메이카)의 대결이 흥미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최근 중·단거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케냐의 상승세를 주목했다. 지금까지 단거리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