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대학교 한 교수는 “이번 사태는 당국에 대한 주민의 장기간 누적된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면서 ”제18차 당 대회 이전에 유사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달 쓰촨성 스팡시에서 공해시설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리자 해당 시설 건설을 중단했다.
중국에서 1990년대 출생한 젊은 세대인 주링허우(90後)가 최근 쓰촨성 스팡시에서 일어난 구리·몰리브덴 공장 설립 반대 시위를 주도했다고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중국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스팡시의 한 빌딩에 ‘우리는 스팡시 주민을 위해 희생할 것이다’ ‘우리는 주링허우다’라는 게시물이 붙여져 있는 사진이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