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묘목류의 수입이 가장 많은 3월 한 달 동안 수입 묘목을 통한 해외병해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
묘목류는 일반 과일, 채소류와 달리 소비돼 없어지지 않고, 땅이나 화분에서 키우기 때문에, 해외병해충의 유입 경로가 될 수 있다.
현재 과수화상병이 분포하고 있는 미국, 뉴질랜드 등 세계 57개국의 배, 사과 등 수분용 꽃가루는...
또 묘목류 수입업체에는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묘목을 수입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진 검역본부 식물검역과장은 "이번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 기간 운영을 통해 해외 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고,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공급해 국내 화훼와 과수산업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붉은 붉개미가 서식하는 26개국에서 수입되는 목재류, 짚·건초류, 화훼·묘목류, 코코넛껍질 등 붉은 불개미 운반 우려 농림산물의 수입실적을 비교·분석한 결과, 미국에서 불개미가 들어올 확률은 35%로 나타났다. 묘하게도 올 9월 부산 감만항에서 발견된 붉은 불개미는 미국산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피해 사례를 미뤄 볼 때 우리나라에 자리 잡은 붉은 불개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