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더 과감하게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정책 목적의 벤처펀드에 위험 가중치 예외를 적용하고, 금융권의 벤처펀드 참여 확대에 대한 인센티브도 신설한다.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그 과정에서 대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까지 집행하는 경우 모태펀드가 매칭 투자하는 ‘밸류업 펀드’도 신설한다.
또한...
금융당국의 검사가 끝나더라도 제재 수위 등을 포함한 검사 결과가 확정될때까지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동시다발적으로 검사가 이뤄지면서 제재까지는 막상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내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금융권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온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성별 임금 격차에 대한 포용적 과제'를 주제로 임금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여성과 남성의 임금 격차가 표면적으로는 줄어들고 있지만 근속연수나 관리자 비율 등을 따져보면, 불평등이 여전히...
13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금융권 최초의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한 것을 비롯해 신용대출, 전세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다양한 혁신적인 비대면 여신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수신 상품은 예·적금을 비롯해 한도 제한 없는 파킹통장...
은행이나 보험사와 달리 수신 기능이 없는 여신전문금융사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주로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여전사들은 조달금리 상승에 고객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져 연체율도 높아진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캐피털사들이 수익성만 바라보고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도록 규제하는 '자본적정성' 지표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김 위원장은 “그간 업계 노력의 결과 당면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는만큼 선제적이고 철저하게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면서 “금융당국도 유동성·건전성 규제가 실제 리스크 수준을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업계의 아쉬운 부분도 지적했다.
그는 “레고랜드 사태 당시 단기수익에...
새회계제도(IFRS17) 관련 개선과제의 경우 10월까지 검토를 마무리하고 10월 보험개혁회의에 상정해 올해 말 결산부터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첫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건전한 수익증대와 부채관리 등 리스크 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매 채널의 혁신과 미래 먹거리도 언급했다. 그는 "보험대리점에 금융사...
어제 금융감독원 집계 결과 5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69%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p) 상승했다. 2014년 11월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체 금융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더 심각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자영업자의 사업자 대출 연체액(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모두 10조8000억 원이다.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이후에도 금융권 '최초' 서비스들을 출시하며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김 그룹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하나은행이 메뉴가 많은 집이면서 맛도 있는 '자산관리 맛집'으로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로운 메뉴를 항상 개발 중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도전적인 시도를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가능한...
금융당국 한 고위 관계자는 “수익성을 이유로 점포와 직원도 줄였으면서 매번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면서 “금융권의 자체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책 금융 등 상반기에 공격적으로 대출을 늘릴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본격 관리에...
은행들이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는 MVNO 시장에 너도나도 뛰어드는 것은 비금융과 제휴·협업을 통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해서다. 다만, 기존 통신사와 중소 알뜰폰사에 금융사까지 시장에 참전하면서 출혈 경쟁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일 LG유플러스와 ‘가상 이동망 사업자(알뜰폰 사업자) 사업 협력을 위한...
금융권에서 막대한 자금력으로 출혈 마케팅에 나서면 이통3사 자회사를 제외한 중소 알뜰폰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에 밀려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서다.
‘제4 이동통신사’ 정책도 난항을 겪고 있다. 제4이통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자본금 조달 난항을 겪으며 결국 대기업 중심으로 고착된 통신 시장은 깨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내부에선 올해 가맹점 수수료율이 또다시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카드업계의 고민도 깊어졌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카드)의 가맹점 수수료 비중은 2012년 45.4%에서 지난해 말 30.5%로 떨어졌다. 본업인 신용판매 수익률도 2014년 1.27%에서 지난해 말 0.53%로 하락했다....
제2금융권의 경영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에서 추가 충당금 적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신평은 최근 분석에서 증권(1조1000억∼1조9000억 원), 캐피탈(9000억∼3조5000억 원), 저축은행(1조∼3조3000억 원) 등 3개 업종의 부동산 PF 추가 적립 필요 충당금 규모가 최소 3조 원에서 최대 8조7000억 원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송기종 나신평 금융평가본부금융평가1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발표한 ‘부동산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PF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신평은 부동산 PF 사업장의 경·공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부실사업장 재구조화가 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PF부실 상황 악화에 대비해 제2금융권의 경영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에서 추가 충당금...
아직 분양 수익 등의 예측이 어려운 초기 단계라 위험성이 높다. 금융권의 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36조 원이다. 이 가운데 브리지론 규모가 30조 원 수준이다. 이 기준은 각 금융업권 모범규준에 반영돼 6월부터 시행한다.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 기준도 강화한다. 금융회사가 사후관리 계획을 제출하면 금감원이 점검하고 이행 미흡 시...
K-금융의 명과 암을 조명해본다.
시장포화로 新시장 절실하지만지분 인수 등 현지화 비용 부담국내 금융권 중 해외 비중 최저작년 1%대 수익률마저 뒷걸음
우리나라의 보험시장 규모는 세계 7위(2022년 수입보험료 기준) 수준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다. 외형적 성장에 비해 국제적인 지위나 인지도가 높은 보험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해외에...
보험사들이 해외진출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카드사 상황도 비슷하다. 금융당국의 인허가가 잘 나지 않고 할부금융만 허가해주고 있어 카드사의 본업인 신용판매업 진출이 어렵다는 것이 카드업계의 목소리다.
현지 금융당국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시장점유율 확대와 제휴 등에서 제약이 많아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과정이 까다롭다. 해외진출 시 시스템...
경기 변동, 시장금리 인상, 인하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불확실성이 높다. 반면, 글로벌 은행들은 수수료수익 등 비이자이익 비중이 높다. 같은 기간 미국 상업은행의 비이자이익 비중은 32.1%로 국내 은행 보다 5배 이상 많다. 금융지주로 확대해도 격차는 존재한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100대 금융회사 비이자이익 비중은 35.5%에 달했다. 같은...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운영하는 시장형 정책금융기관은 기관의 수익성, 건전성 등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해 자금조달과 운용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한국금융연구원은 한정된 자금으로 보증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경우, 정책금융기관의 부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에 적정 레버리지를 설정하고, 리스크 관리에 철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기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