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수신료를 현재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하면 2019년 이후부터 영국의 BBC나 일본의 NHK처럼 광고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5일 방송회관에서 개최한 ‘TV 방송수신료 조정안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에서 윤준호 KBS 수신료현실화추진단장은 “방송재원 구조의 70% 이상이 수신료로 마련되면 광고를 폐지하고 공영적 재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TV방송수신료 조정(안)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KBS가 방통위에 제출한 TV방송수신료 조정안과 관련해 언론학계, 광고·경영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는 윤준호 KBS 수신료현실화추진단장이 담당하고, 김동규 건국대 신방과
길환영 KBS 사장이 수신료 인상안 의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수신료 관련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길환영 사장이 수신료 인상이 시급하다며 운을 뗐다.
길 사장은 “KBS 재정 구조 심각하게 왜곡돼있다. 수신료보다 광고수입이 더 많다. 원치 않는 시청률 경쟁구도에 내몰려 공영성이 크게
“KBS 수신료 인상 논의하려면 국민적 논의와 합의에 기초해야.” - 언론단체
“수신료 33년째 동결…이대로면 2018년 차입금 규모 9000억원에 달할 것” - KBS
야당과 언론계, 학계가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KBS 측은 절박한 공영방송 재정악화 개선과 왜곡된 재원구조 개선을 통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