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수낙차이나홀딩스는 미국 뉴욕 소재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법 15조(챕터15)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15는 외국 기업이 미국 내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하는 구조조정 절차다.
수낙은 성명에서 “전날 채권자들이 90억 달러(약 12조 원) 규모의 해외 부채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했다”며 “해당 결정에 대해 미국 법원의 승인을...
또 유동성 부족 문제를 겪는 부동산 기업 수낙차이나의 부채 상환일을 연장해줬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결국 수요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어 이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S&P글로벌의 에스더 리우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유동성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부동산 기업 수낙차이나는 규제 당국으로부터 160억 위안(약 3조 원) 상당의 부채 상환일 연장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수낙차이나는 “정부 결정은 우리의 유동성 압박을 완화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재정 상황을 개선해 기업 운영을 재개하고 건전한 발전으로 돌아갈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
중국 내 1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수낙차이나도 지난달 “3, 4월 매출이 상당히 악화됐다”며 달러 채권 디폴트를 인정했다.
가장 최근엔 스마오가 이번 주 만기일이 3일인 10억 달러 규모의 역외 채권 원금과 이자에 대한 채무를 불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개발업체의 연이은 디폴트는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그에 따른 제로...
헝다 이외에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불안한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수낙차이나홀딩스는 지방정부에 판매 압박 완화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와 달러 채권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인 판타지아홀딩스의 역외 채권 가격도 이날 추가로 하락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수낙차이나홀딩스의 쑨훙빈 회장과 중국 최대 여성 부호 중 한 명인 우야쥔 롱포그룹홀딩스 회장, 다리식품그룹의 쉬스후이 회장, 레스토랑 체인 저우헤이야인터내셔널홀딩스의 탕젠팡 회장 등이 문제의 재벌 4명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2개월간 이들 4명이 총 172억 달러 재산을 해외로 이전했다고 분석했다.
가장 최근 사례는 쑨훙빈 회장이다....
완다그룹이 지난달 약 95억 달러에 달하는 호텔 및 관광 사업을 푸리부동산과 수낙차이나에 매각한다고 밝힌 것도 중국 당국의 규제 때문이었다.
완다그룹은 이번에 런던 택지 매매를 포기한다고 밝혔지만, 런던 템스강 남쪽에 있는 1억9000만 파운드 짜리 쌍둥이 빌딩은 여전히 소유하고 있다. 당국 눈치를 보며 자산을 매각하고 있긴 하지만 ‘큰 손’ 지위는 쉽지...
수낙차이나홀딩스가 중국 첫 달러 표시 회사채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일으킨 선전 소재 부동산개발업체 카이사그룹홀딩스 인수를 포기한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카이사는 지난달 2017년과 2018년 만기인 회사채 이자 5200만 달러(약 560억원)를 갚지 못해 부도 처리 됐다. 궈잉청 카이사 회장이 지난해 10월 부패 혐의로 낙마한 장쭌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