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형님’격인 은행연합회장은 민간 출신인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선임돼 임기를 시작했으며 생명·손해보험협회장은 모두 관료 출신이 자리를 채웠다. 올해 초부터 계속된 윤 대통령과 금융당국의 금융권 압박 속에서 금융협회장들의 가교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제2차...
대리점협회가 3선 국회의원출신이 오면서 올해 말부터 임기가 만료되는 생명·손해보험협회장도 급을 맞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생보협회와 보험연수원 수장도 3선 의원을 지낸 국회 상임위원장 출신이 맡고 있다.
인사혁신처 재취업 심사도 만만치 않아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종환 전 금감원 국장이 KB손해보험 총괄 감사로 이동할...
은행연합회를 포함한 6개 금융협회 중에 4곳(은행연합회, 손해보험·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의 협회장이 금융관료 출신이다. 생명보험협회는 협회장은 정치 인사지만 전무가 금융관료 출신이다.
금융협회의 본래 해당 업권의 성장 발판 역할을 도맡는 곳이다. 은행연합회가 내세운 ‘은행산업이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가치를 증진한다’는...
이날 간담회에는 신한·KB·우리·농협·하나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연·금융투자·생명보험·손해보험 등 4대 금융협회장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진표 의원, 윤관석 의원, 유동수 의원, 김병욱 의원, 홍성국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는 금융정책국장이 각각 참석했다.
김진표 의원은 "전체 금융여신 55%가 부동산 금융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
여러 가지 요구사항이 있지만 요점은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장에서 예상한대로 21일에 제7대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취임했다.
정지원 전 이사장이 갑작스럽게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공석이던 거래소 이사장 자리는 여러 인물들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손 이사장이...
원추위에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6개 주요 보험사 대표와 외부인사가 참여한다. 원추위가 추천한 후보자는 회원사 총회 투표를 거쳐 차기 원장으로 정식 확정된다.
보험연수원 총회는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 민 전 의원이 보험연수원장으로 취임하려면 다음달 20일께 열리는 국회 취업제한심사를 거쳐야 한다.
민 전...
최근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취임한 정지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금융권 주요 요직이 부산 출신 금융권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다. 부금회의 출발은 노무현 정부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표면적으로 단순한 사교 모임이라고 선을 긋지만, ‘민·관·정’의 부산 출신 금융권 인사들을 총망라한 유력 인사 네트워크다. 부금회가 이번 정부에서 부각된 것은 문 대통령과 고 노...
하지만, 일각에선 은행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은행연합회장 자리가 관료출신 인사가 대거 유입되면서 관피아 논란을 재기하고 있다. 최근 손해보험협회장에는 관료 출신인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정됐고,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서울보증보험의 차기 사장을 맡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이를 두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금융권 협회장에 잇달아 관료 출신 인사들이 선임되면서 금융권에 ‘관료 독식’ 논란이 불면서 민간 출신 협회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손해보험협회장에는 관료 출신인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정됐고,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서울보증보험의 차기 사장을 맡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이를 두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차기 생명보험협회장 자리도 관 출신 인사가 유력시 되면서 관피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생보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8일 1차 회장추천위원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추위에서는 향후 회장 선임과 관련한 일정과 후보추천 방식이 논의될 예정이다. 차기 생보협회장에는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과 정희수 보험연수원장 등이 거론된다. 현재 진...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금융협회장들의 임기가 조만간 만료됨에 따라 늘 보던 현상이 반복된다. 임기 만료가 임박해지면 근처에 떠도는 익숙한 이름이 등장하고, 관료 출신이냐가 논란이 됐다가 회장 인선 절차가 완료되면 조용해진다. 임명된 후에는 각자 다른 통계에 잡힌다. 관료 출신이었다면 정권의 입맛대로 임명된 사람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은 깜짝 인사라...
전국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금융권 협회장들의 임기가 만료가 임박해지자 정권 초기와 달리 ‘민간 출신’보다, 고위관료 출신 인사들의 하마평이 난무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강공에 맞서 관료 출신 협회장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7일 시내 모처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차기...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은 위원장과 생·손보사 대표, 보험협회장, 금융감독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손해율 상승과 관련해 “실손보험 구조개편과 비급여 관리 강화를 관계부처 등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자동차보험 등 보험금 누수를 유발하는 제도들도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3년전 한은 발권국장에서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었다. 나 부원장은 후임자가 최종 결정될 때까지 부원장 자리를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나머지 한자리는 종합기획부장 출신인 김행재 부원장이 맡고 있다. 지난해 3월1일 내부승진을 통해 자리에 올랐다. 올 4월9일 17대 원장으로 취임한 문재우 원장은 금융감독원 감사(직전 손해보험협회장) 출신이다.
전직 금융위원장은 물론 현재 금융사·협회 수장인 원로들이 모임을 이끌었다. 제1대 금융위원장인 전광우 연세대 석좌교수와 제2대 금융위원장인 진동수 현 김앤장 고문(행시 17회), 제4대 금융위원장 신제윤 태평양 고문(24회) 등이다. 전 금융감독위원장 출신인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행시 15회),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23회),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27회), 고승범...
KB생명은 이달 임기 만료를 앞뒀던 신용길 KB생명 전 사장이 생명보험협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사장직이 공석이 됐다. 새로운 CEO는 이달 말 KB금융그룹 계열사 인사 때 결정될 전망이다.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은 이달 말, 이윤배 농협손해보험 사장은 내년 1월 말에 각각 임기가 끝난다. 다만 서기봉 사장은 관례에 따라 연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
앞서 손해보험협회가 김용덕 회장을 선임하면서 규모가 상대적으로 더 큰 생보협회도 관 출신 인사를 선임할 것이란 예측도 있었다. 그러나 은행연합회가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출해 민간 쪽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현직 사장이 협회장을 맡은 경우는 지난 1993년 이강환 교보생명 전 부회장이 협회장을 역임한 사례가 있다....
생보협회는 이수창 협회장 선출 당시에는 업계 최고경영자(CEO)로 후보 조건을 제한한 바 있다. 그러나 손해보험협회가 금융감독위원장 출신인 김용덕 회장을 선임하면서 범위를 넓힌 것으로 풀이된다.
본격적인 회장 후보에 대한 논의는 30일 열릴 예정인 2차 회의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이수창 회장의 임기가 다음달 8일 마무리돼 남은 시간은 촉박한 상황이다.
출신 인사들이 유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민간 출신 후보 중에서는 신상훈 전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생보협회장 또한 불투명한 선출 방식으로 인해 관치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수 후보자를 총회에 올리기 때문에 회원사들은 회추위 결정을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지난달 회장을 선출한 손해보험협회도 결국 단수...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손해보험협회장에 선임됐다.
손보협회는 31일 팔래스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김용덕 전 금감위원장을 제53대 회장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6일부터 2020년 11월 5일까지 3년간이다.
김 신임회장은 전라북도 정읍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5회 행시에 합격해 1975년부터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