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인테리어 소품 및 의상, 액세서리 등이 등장했던 ‘청담동 앨리스’의 김봉주소품감독은 “윤주(소이현) 집에 있는 보석류만도 제 값대로 치면 15억원 가량 세팅이 돼야한다. 그 모든 것을 욕심껏 채우자면 제작비가 턱도 없이 모자라 이미테이션으로 대신한다. 그래도 3억~4억원 가량은 소요된다”고 밝혔다.
평균 제작비로는 제작 엄두도 못내는...
“입으면 의상팀 담당이고, 옆에 두면 소품팀 담당이에요” 김봉주(42) 소품감독은 의상과 소품의 정의부터 내려놓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올해로 19년 차가 된 김 감독은 SBS 소품팀의 브레인이다. 그의 머리에서 콘셉트가 나오면 협력 업체에 현장을 뛰는 방식이다.
“드라마 전체 제작비를 소품비로 다 털어 넣어도 모자랄 정도에요. 보석류 소품이 메인 보석만 진품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