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소줏값도 병당 최대 200원까지 내려갔습니다. 참이슬 프레시와 처음처럼은 대형마트에서 1380~1480원, 슈퍼마켓에서 1460~1690원, 편의점에서 1950~2100원에 팔리고 있죠.
그런데 식당에서 파는 술값은 변함이 없습니다. 식당, 술집 등에선 현장 반영이 안 되면서 소비자들은 가격 인하 체감을 하지 못하는 모양새죠.
식당 등지에선 주류 가격 외에...
업주들은 소줏값을 무턱대고 올리기도 어렵지만 점포 운영비(임대비, 원자재비) 가 매년 오르고 있어, 주류 가격만 내리기는 솔직히 힘들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소비자들의 소주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 1일부터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했다. 기준판매비율은 소주 출고가 중 판매·관리비 등의 비율을 정하는 것으로, 세금 계산 시 세금부과 기준금액(과세표준)...
기준판매비율 도입으로 국산 증류주에 붙이는 세금을 인하, 소줏값을 최대 10.6% 낮출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주류업체가 일제히 출고가를 잇달아 인상, 정부가 의도한 가격 인하 효과는 상당히 희석되게 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서민 물가와 직결되는 주요 식품에 대해 가공식품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전담 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가격 통제...
처음처럼 6.8%ㆍ새로 8.9% 반출가↑기준판매비율 인하, 124→51원으로 줄어음식점ㆍ주점서 인하 적용 기대 어려워
정부가 세금 감면 제도인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하면서 주류 업계가 내년 줄줄이 소주 출고가를 낮출 전망이다. 다만 소비자가 체감할 실질 인하 효과는 정부의 감면 폭보다 미미할 전망이다. 기준판매비율에 따라 세금이 내려가는 만큼 출고가는 10....
최근 기관투자가 대상 컨퍼런스 콜에서 ‘새로’ ‘처음처럼’ 등 소줏값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클라우드’와 ‘크러시’ 등 맥주 가격은 인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주류가격을 올린 경쟁 업체들의 사례로 볼 때, 소주 가격 인상 폭은 평균 6.9% 내외로 점쳐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줏값 인상을 논의하고 있지만, 정확한...
다만 식당과 주점 등에서는 주류 가격 인하 여부가 강제사항이 아닌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식당 소줏값 하락은 기대하기 힘들어보인다. 업주들이 자발적으로 가격 인하에 동참하지 않으면 실질적인 물가 하락 효과에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주들은 인건비, 임대료, 원가 상승을 고려하면 주류 가격을 내릴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주류업계...
식당에서 파는 맥주·소주·막걸리 등 주류가 마트 등에서 파는 주류의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품목 중 맥주의 물가지수는 112.6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10.5% 올랐다.
이는 가공식품 맥주의 상승률(5.9%)을 웃도는 수치다.
외식으로 판매되는 맥주의 물가가 마트에서 판매하는 맥주의...
식당에서 판매되는 소줏값은 출고가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출고가는 1081.2원에서 1163.4원으로 82.2원 올랐는데요. 이 인상 금액은 100원도 안 되지만, 식당에서는 1000원가량 오른 가격으로 판매됐습니다. 이 격차는 어디서, 무엇 때문에 발생한 걸까요?
소주 원·부자재 값 올랐다…맥주는 주세 인상까지
먼저 주류 출고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올랐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4.82로 1월(114.40)보다 0.4% 상승했다. 두 달 연속 오름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4% 올랐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공산품을 중심으로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월 대비...
하이트진로가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올리자 유통판매점들도 줄줄이 판매 가격을 올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날 하이트진로 제품을 100원씩 올렸다.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판매가는 병당 1280원에서 1380원으로, 진로는 1190원에서 1290원으로 인상했다.
홈플러스도 조만간 소주 18종의 가격을 약 7% 인상할...
관련 업계에선 소줏값 인상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7일 오후 2시 기준 하이트진로는 전날보다 2.11%(700원) 오른 3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진로홀딩스(1.21%), 하이트진로홀딩스우(8.03%) 역시 오름세를 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과 진로를 주력 브랜드로 판매한다.
같은 시간 업계 라이벌로 꼽히는 '처음처럼'의 롯데칠성...
맥주와 소줏값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되, 동일 주종 내 형평성을 맞추는 방향이 핵심이다.
이번 연구는 기획재정부의 연구용역에 따라 실시됐다. 정부가 이를 토대로 최종안을 마련한다.
우리나라의 주세체계는 1967년부터 50년 넘게 종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종가세는 주류 제조원가(수입주류는 수입원가)를 과세표준으로 세율을 매기는 방식이다. 하지만...
맥주와 탁주(막걸리)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된다. 종량세가 되면 국산 맥주와 수입 맥주에 부과되는 세금이 같아져 역차별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가격 기준의 과세(종가세)에서 주류의 양 또는 알코올 도수에 비례해 세금을 매기는 방식(종량세)으로 바꾸는 내용의 주(酒)세 개편을 50여 년 만에 추진한다. ▶관련기사 3면...
◇4000원 소주 13곳 식당 모두… "내달 5000원으로 올릴 것"
그렇다면 이번 공장출고가 인상이 이번에도 식당의 소줏값 인상으로 이어질까.
26일 여의도 인근의 식당가를 찾았다. 오피스 건물 사이사이에 위치한 식당과 술집들은 현재 소주 판매가격에 따라 각기 다른 온도 차를 보였다. 이날 업소에서 만난 점주들의 반응은 명확하게 둘로...
2015년 말과 지난해에 걸쳐 하이트진로, 보해양조 등이 잇따라 소줏값을 인상하자 이를 내놓는 음식점들은 더 큰 폭으로 값을 올린 것.
최근 맥주·소주의 빈 병 보증금 인상까지 더해져 외식업체가 취급하는 주류 값은 추가로 더 뛸 가능성이 높다.
김밥 가격도 1년 새 전국적으로 평균 7.2% 정도 뛰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김밥 1인분...
주요 유통업체들이 공병 보증금 인상을 반영하면서 맥주와 소줏값이 연초부터 또 오르게 됐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대형마트들은 내주부터 맥주와 소주 판매가격을 차례로 올린다.
씨유(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은 참이슬·처음처럼(360㎖)을 한 병에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한다. 또 카스맥주(500㎖)는 10일부터 1850원에서 1900원으로...
올 초 소줏값을 시작으로 음료수·빙과류·과자류 등 소비자들이 평소 즐겨 찾는 먹을거리 가격까지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농심은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 15개 브랜드에 대해 23일부터 소비자가격기준 평균 7.9% 인상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판매관리비, 물류비, 인건비 등 경영비용 상승, 원재료...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품목 38개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것은 외식 소줏값으로 1년 전보다 12.5% 뛰었습니다. 소줏값은 2분기 연속 외식 품목 물가 상승률 1위입니다. 두 번째로 많이 오른 품목은 김밥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올랐습니다. 그 밖에 외식 쇠고기 값, 외식 생선회는 각각 4.8%씩 올라 나란히 3위를 차지했습니다.
◆ 최저임금 협상...
실제 지난해 11월말 소줏값을 인상한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한 달 새 약 15%의 상승폭을 보였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이 주력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풀무원의 연결매출에서 두부와 계란이 차지하는 비중은 10.7%, 3.5% 수준”이라며 “두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하는 효과가 클 것”...